결국 사망자 나왔다…치명률 75% '니파바이러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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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치명률이 최대 75%에 이르는 인수공통감염병인 니파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방글라데시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40~50대 여성 1명이 지난달 니파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발표했다.
니파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박쥐에 의해 오염된 과일 등 동물성 매개체로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명률이 최고 7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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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방글라데시에서 치명률이 최대 75%에 이르는 인수공통감염병인 니파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방글라데시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40~50대 여성 1명이 지난달 니파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발표했다. 방글라데시는 거의 매년 해당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국가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인접 국가인 인도에서 최근 두 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된 뒤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공항 검역 수위를 높이는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해당 환자는 지난달 21일께 발열과 두통 증세가 시작됐으며, 이후 과도한 침 분비와 혼란, 경련 증상을 보였다. 증상이 나타난 지 약 일주일 만에 사망했으며, 이튿날 니파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사망자는 최근 여행한 기록은 없으나, 생 대추야자수액을 마신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파바이러스는 과일박쥐나 돼지 등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대추야자수액 등 식품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다.
WHO는 환자와 접촉한 35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추가적인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니파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박쥐에 의해 오염된 과일 등 동물성 매개체로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명률이 최고 75%에 달한다. 다만 인간 사이의 전파는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것으로 파악된다.
인도 서벵골주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말레이시아와 태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여러 국가는 공항 내 체온 측정 등 검역 절차를 강화했다.
WHO는 국제적인 질병 확산 위험도는 낮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이나 무역 제한 조치는 권고하지 않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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