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망자 나왔다…치명률 75% '니파바이러스' 공포

한승곤 2026. 2. 10. 0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치명률이 최대 75%에 이르는 인수공통감염병인 니파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방글라데시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40~50대 여성 1명이 지난달 니파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발표했다.

니파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박쥐에 의해 오염된 과일 등 동물성 매개체로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명률이 최고 75%에 달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방글라데시에서 치명률이 최대 75%에 이르는 인수공통감염병인 니파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방글라데시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40~50대 여성 1명이 지난달 니파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발표했다. 방글라데시는 거의 매년 해당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국가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인접 국가인 인도에서 최근 두 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된 뒤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공항 검역 수위를 높이는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해당 환자는 지난달 21일께 발열과 두통 증세가 시작됐으며, 이후 과도한 침 분비와 혼란, 경련 증상을 보였다. 증상이 나타난 지 약 일주일 만에 사망했으며, 이튿날 니파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사망자는 최근 여행한 기록은 없으나, 생 대추야자수액을 마신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파바이러스는 과일박쥐나 돼지 등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대추야자수액 등 식품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다.

WHO는 환자와 접촉한 35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추가적인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니파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박쥐에 의해 오염된 과일 등 동물성 매개체로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명률이 최고 75%에 달한다. 다만 인간 사이의 전파는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것으로 파악된다.

인도 서벵골주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말레이시아와 태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여러 국가는 공항 내 체온 측정 등 검역 절차를 강화했다.

WHO는 국제적인 질병 확산 위험도는 낮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이나 무역 제한 조치는 권고하지 않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