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초등생 30% 감소...학급당 '29→20명'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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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9년까지 제주지역 초등학생 수가 현재의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를 감안한 학급편성 기준이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제주자지치도교육청은 오늘(26일) 제주도내 학령인구 및 학생 수 변화와 교원수급, 학생 배치시설 등 교육여건을 반영한 '2025~2029학년도 초·중·고·특수 중기학생배치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향후 학력인구 변화추이를 보면, 초등학교 학생 수가 매년 5~8% 감소해 2029학년도에는 2만7,278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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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9년까지 제주지역 초등학생 수가 현재의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를 감안한 학급편성 기준이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제주자지치도교육청은 오늘(26일) 제주도내 학령인구 및 학생 수 변화와 교원수급, 학생 배치시설 등 교육여건을 반영한 '2025~2029학년도 초·중·고·특수 중기학생배치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향후 학력인구 변화추이를 보면, 초등학교 학생 수가 매년 5~8% 감소해 2029학년도에는 2만7,278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2024학년도(3만8,671명) 대비 약 29.5%(1만1,393명) 감소한 수준입니다.
이에 초등학교 학급 편성기준을 현행 27~29명에서 연차적으로 감축해 2029학년도엔 동(洞) 지역 학교 20명, 원도심·읍면지역 및 자율학교 21명 등으로 하향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중학생 수는 2025학년도에 2만860명으로 정점을 찍고 2026학년도부터 소폭 감소해 2027학년도까지 2만명대를 유지하다가, 2028학년도부터 감소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학급 편성기준은 현행과 같이 동(洞) 지역 29~30명 등으로 유지하고 2026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하향 조정할 계획입니다.
고등학생 수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2012년생, 흑룡띠)이 입학하는 2028학년도까지 지속적으로 학생 수 증가가 예상돼, 현행 수준에서 1~2명(일반고 기준)정도 상향할 계획입니다.
특수교육대상자는 2024학년도(2,115명) 대비 2029학년도(2,218명)에 약 100여명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도교육청은 학급 신·증설을 통해 특수교육여건 개선에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임경희 도교육청 교육행정과장은 "저출생의 영향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적절한 학생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계획은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과 고교체제 개편안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향후 전환 시점 및 방법 등에 따라 변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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