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뺨치네” 캐딜락 새로운 전기차 세단 렌더링 공개

조회 7,6842025. 4. 12.

캐딜락이 CT4와 CT5를 대체할 새로운 전기 세단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내연기관 세단에서 완전히 전환되는 이번 신차들은 업데이트된 얼티엄(Ultium)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캐딜락은 최근 CT4와 CT5를 위한 내연기관 후속 모델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브랜드가 전기차 전용 라인업으로 완전히 전환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캐딜락은 현재 'BEV3'라 불리는 얼티엄 플랫폼의 개선된 버전을 토대로 두 대의 새로운 전기 세단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신규 세단 중 더 큰 모델이 현행 CT5보다 크기가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 모델을 'CT6'의 부활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이러한 사이즈 업그레이드는 캐딜락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형 전기 세단은 루시드 에어나 테슬라 모델 S와 같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CT4와 CT5에 대해서는 "좋은 차이지만 캐딜락 DNA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어왔다. 새로운 전기 세단에서는 캐딜락 특유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감이 복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기 파워트레인의 특성상 정숙성과 부드러운 가속이 자연스럽게 구현될 전망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셀레스틱처럼 과도하게 실험적이지 않으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스타일이 예상된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EQS와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외관과 함께,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복고풍 요소와 원목 장식을 가미한 실내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캐딜락의 새로운 전기 세단은 단순히 기존 모델의 교체를 넘어 미국식 럭셔리의 현대적 재해석을 전기차로 구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유서 깊은 미국 럭셔리 브랜드가 전통적 강점인 세단 시장에서 전기차로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딜락의 이번 행보는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경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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