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노선 바꿨다고?…‘삼각김밥’ 대신 ‘삼겹살’ 기념할래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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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장보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삼겹살 등 냉장 정육 판매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지난해 3월부터 업계 최초로 삼겹살, 목살 등의 냉장 정육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삼겹살 데이 행사 기간(3월1~3일) 동안 CU의 냉장 정육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2021년에는 9.7%에 불과했지만 2022년은 47.9%, 지난해에는 737.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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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편의점 업계는 3월 3일을 ‘삼각김밥 데이’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엔 ‘삼겹살 데이’로 눈을 돌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2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올해 삼겹살 데이를 기념해 500g 중량의 소포장 제품 6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돈 라인인 하이포크 삼겹살(1만3900원)과 목살(1만2300원), 프리미엄 라인인 제주 삼겹살(2만3900원)과 목살(2만900원), 실속형 라인인 캐나다산 보리 삼겹살(1만원)과 목살(9300원) 등이다.
CU는 내달 1일부터 3일간 해당 정육 상품 구매 시 모듬쌈과 쌈무를 함께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SKT 통신사 할인(10%)과 함께 네이버PAY로 결제하면 1000원 추가 할인 혜택도 동시에 제공한다.
CU의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냉장 정육을 이달 28일까지 예약 구매하면 33%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 받은 후 구매 즉시 적용 가능하다.
CU는 지난해 3월부터 업계 최초로 삼겹살, 목살 등의 냉장 정육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들은 열흘 동안 약 10톤, 돼지 1000마리 분량인 무려 2만 개 이상 팔려 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삼겹살 데이 수요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삼겹살 데이 행사 기간(3월1~3일) 동안 CU의 냉장 정육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2021년에는 9.7%에 불과했지만 2022년은 47.9%, 지난해에는 737.2% 급증했다.
기존에 대형마트가 장악하고 있던 냉장 정육이지만 이제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장을 보며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5개년간 CU의 냉장 정육 매출 비중은 2020년 0.9%에 불과했으나 2021년 12.8%, 2022년 18.2%, 2023년 42.5%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1~2월)는 49.6%로 정육 전체 매출의 절반에 근접했다. 또 지난해 냉장 정육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324.6%를 기록했다.
이렇게 CU는 편의점에서 냉장 정육의 수요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관련 상품을 2020년 7종에서 지난해 채끝살, 등심덧살, 토마호크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총 30여 종까지 4배 이상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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