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단종된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가 중고차 시장에서 재조명받고 있다.
SUV 중심의 흐름 속에서도 실용성과 유지비를 우선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택지가 되고 있으며, 특히 40~50대 운전자들이 정숙성과 경제성을 이유로 다시 세단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보험료, 연비, 수리비 부담이 낮은 점이 SUV 대비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실속 스펙에 터보 엔진까지, 연비도 기대 이상

주요 인기 모델은 2018년 이후 출시된 ‘더 뉴 말리부’로, 스포티한 외관과 안정적인 주행 감각이 강점이다.
1.3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66마력, 복합연비 13.0km/L를 기록하며, 고속 주행 시 15km/L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
중형 세단임에도 실용 연비가 우수해 실속형 패밀리카로 평가받고 있으며, 경쟁 모델 대비 낮은 시세도 장점으로 꼽힌다.
시세는 SUV보다 저렴? 공간 구성도 준수

중고차 시세는 연식과 상태에 따라 800만 원대부터 1,800만 원대까지 형성돼 있으며, 2020년 이후 모델은 외관·내장이 개선돼 수요가 높다.
2022년식 기준으로는 1,600만~1,85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동급 SUV보다 평균 300만~500만 원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447L, 휠베이스는 2,830mm로 실내 공간도 넉넉하며, 폴딩 가능한 2열 시트로 활용성도 우수하다.
단점은 분명, 하체·전장·누유 확인 필수

중고차 특성상 단점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일부 연식에서는 트렁크 누수, 드라이브 샤프트 결함, 전장계통 오류 등 고질적인 문제가 보고됐다.
내부 마감재 내구성에 대한 일부 오너들의 불만도 있어, 인테리어 상태도 체크가 필요하다.
중고차 구매 시 하체 부식, 엔진오일 누유, 주요 소모품 교체 이력 등 필수 항목은 꼼꼼히 점검해야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SUV가 부담스럽다면 여전히 좋은 대안

전고가 높고 시야 확보에 유리한 SUV가 대세지만, 유지비 부담이 있는 소비자에게는 말리부 같은 중형 세단이 오히려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승차감, 연비, 정숙성에 집중하는 40~60대 운전자에게 특히 적합하며, 단종 모델임에도 기본기와 상품성을 갖춘 실속형 차량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