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저점 매수 기회

[이포커스] 증권가에서 KT&G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KB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KT&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 궐련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KT&G의 2025년 해외 궐련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더불어 주주 환원 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관세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원/달러 환율 상승 시 수혜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료 기업이라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KT&G 주가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기준 1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KB증권은 현재를 저점 매수 구간으로 판단하며 '매수' 의견을 강조했다. 제시된 목표주가 15만원은 현재 주가 대비 47.2%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KT&G의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조 4,361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2,47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담배 사업에서 발생한 일회성 인건비에도 불구하고 해외 궐련 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해외 궐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1%나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실적이 낮았던 기저 효과와 더불어 법인 및 수출 모두에서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평균 판매 단가(ASP) 상승이 이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담배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23.0%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담배 사업 부문의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약 600억원 규모의 명예퇴직 비용 등 일회성 인건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내 궐련 시장 점유율 상승(1분기 M/S +2%p YoY 추정)과 해외 궐련 판매량 증가가 이러한 일회성 비용의 영향을 일부 상쇄하며 견조한 이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비주력 사업 부문별로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2.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부동산 사업은 안양 및 미아 개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따라 영업이익이 무려 9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T&G는 올해 연간 1조 1천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3,663억원 규모의 자사주 330만주를 소각 완료했다. 또한 을지로 타워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이 진행 중인 만큼 올해 주주 환원 규모는 작년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러한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 역시 KT&G의 투자 매력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포커스 김성윤 기자 sy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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