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할 수 있는 것? '안전한 퇴임' 준비"

이다온 기자 2024. 9. 17.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임기 후반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건 본인의 안전한 퇴임"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여러 가지 지탄을 받았어도 나중에 순탄하게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다음 주자가 올라오는 것을 공간을 열어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퇴임 이후, 또 정권이 교체되기 전까지는 안전히 사셨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임기 후반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건 본인의 안전한 퇴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원래 대통령이 임기 후반에 가면 할 수 있는 게 딱 하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여러 가지 지탄을 받았어도 나중에 순탄하게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다음 주자가 올라오는 것을 공간을 열어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퇴임 이후, 또 정권이 교체되기 전까지는 안전히 사셨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윤 대통령은 누가 집권해도 윤 대통령을 안 좋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 나가고 있다"며 "이건 대한민국 정치에 또 한 번의 복수 혈전을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빨리 대통령이 마음을 교정하시고 빨리 정국을 안정시켜야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이제 빨리 하나씩 포기하셔야 된다. 정권 인기가 떨어지고 하는데 우리에겐 한 발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부산 엑스포, 강서 보궐선거 이런 주술적인 의미에서 바라는 것들이 있다. 이재명 대표가 사법적 리스크를 넘어서지 못하면 한 방에 민주당이 무너질 거다 이런 거, 포항 석유 이런 식으로 보면 산유국의 꿈 나왔다는 게 한탕주의다. 참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차기 대선에 관여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저는 남의 대선 돕는 거 이제 관심 없다"며 "두 명의 여성 대통령을 만들어 본 경험이 별로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과 주고받은 문자를 봤다는 현역 의원이 자신이라고 밝힌 이 의원은 "공천 개입이라고 하기는 애매하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