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에 안긴 미모의 여성"…우크라 모병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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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여성이 망사 스타킹을 신은 채 한 손에는 권총을 쥐고 오토바이를 모는 병사의 품에 안겨 있습니다.
반바지 차림의 이 여성은 붉은색 구두를 신고 군용차에 기대어 앉아 그윽한 시선을 보냅니다.
이 캠페인의 특이점은 미모의 여성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한편, 이 광고를 접한 우크라이나 현지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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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여성이 망사 스타킹을 신은 채 한 손에는 권총을 쥐고 오토바이를 모는 병사의 품에 안겨 있습니다.
반바지 차림의 이 여성은 붉은색 구두를 신고 군용차에 기대어 앉아 그윽한 시선을 보냅니다.
현지 시각 14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곳곳에 이른바 '핀업걸' (Pin-up girl) 스타일의 모병 광고가 등장해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의 특이점은 미모의 여성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1,000일 넘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부대 간 신병 모집 경쟁이 치열해지자 선정적인 홍보물까지 활용되고 있는 겁니다.
한편, 이 광고를 접한 우크라이나 현지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선 "부끄럽고 민망하다" "아이디어를 낸 사람의 눈을 들여다보고 싶다" 등 비판과 함께 "난 제3독립돌격여단을 사랑한다. 이 차가운 가을 하늘을 견디고 있는 모든 부대를 사랑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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