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비대위-대통령실 만난다…입장차 해소 가능성은 불투명
【 앵커멘트 】 토론보다 깊이 있는 '숙론'이 필요하다며, 오늘(10일) 열리는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서울의대 비대위가 공개토론을 제안하자 대통령실이 받아들인 건데요. 의정갈등이 시작되고 8개월 가까이 이어진 공식적인 대화가 이뤄지는 거지만, 입장차가 쉽게 해소되진 않을 전망입니다.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와 대통령실의 공개토론을 알리는 선전물입니다.
토론보다 깊이 있는 '숙론'이 필요하다며, 내일(10일) 열리는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정부 측은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이 나서고, 비대위 측에선 강희경 위원장과 하은진 비대위원이 나섭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정부는 '2천 명 증원, 왜 필요한가'라는 단일 주제만 제안했습니다.
반면 비대위는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방안을 비롯한 현안 4개를 토론 주제로 골랐습니다.
양측이 공개석상에서 만나는 건 의정갈등이 시작되고 거의 8개월 만입니다.
▶ 인터뷰 : 강희경 /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 - "상대를 제압하려는 것이 아닌 서로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해하고 그 간극을 좁혀가는 이런 '숙론'의 자리가 앞으로는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고…."
의료계는 대표성이나 합의 가능성에 한계가 있더라도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데 의미를 두는 모습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건복지부TV'를 통해 생중계 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전남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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