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정치 폭력 규탄"…총기 규제 다시 '뜨거운 감자'로
【 앵커멘트 】 미 대선의 경쟁 상대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사건 직후 "정치 폭력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미국의 총기 규제 논쟁을 두고 양당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주목됩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정치 폭력을 규탄한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고 백악관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어 "이 사건이 더 많은 폭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이번 암살 시도가 지난 7월 당시처럼 트럼프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총기 규제와 관련해서 표심이 어디로 흐를지도 관심입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총기 소유 규제를, 공화당은 총기 소유의 자유를 강력하게 주장해 왔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지난 4일) - "자녀가 살아서 집에 올지를 걱정하며 학교에 보내야 하는 건 터무니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를 막아야 합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지난 5월) -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0년 동안 준법 시민의 손에서 총기를 빼앗으려 했습니다."
아울러 대선이 가까워 질수록 미국 사회의 갈등과 분열이 극에 달할 것이란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그 래 픽 : 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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