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단 '한 대'...진주처럼 영롱한 부가티 W16 미스트랄 '라 페를르 라르'

라 페를르 라르, '희귀한 진주' 의미...빛 물결 형상화한 외관 '눈길'

부가티는 커스터마이징 부서 '쉬즈 메쥬르'가 고객의 요청으로 단 1대만 제작한 원오프(One-off) 모델인 W16 미스트랄 '라 페를르 라르'(La Perle Rare)를 27일 공개했다.

라 페를르 라르라는 이름은 '희귀한 진주'를 의미한다. 부가티는 이름 그대로 이 디자인을 절대 복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차량에는 '바그 드 뤼미에르'(Vagues de Lumière) 리버리가 적용됐다. 이는 수백 시간 동안 수작업을 통해 완성된다.

바그 드 뤼미에르는 빛 반사와 색상의 조합을 활용해 차량 외관(상단·하단 등)이 ‘진주빛’을 내도록 하는 부가티의 대표적인 수작업 페인팅 기법이다.

상단은 금빛이 감도는 색조로, 하단은 따뜻한 화이트 톤으로 마감돼 빛이 흐르는 물결이 연상되게 했다.

기어 셀렉터와 헤드레스트 등 곳곳에 렘브란트 '춤추는 코끼리' 조각 형상이 새겨졌다.

부가티 W16 미스트랄 '라 페를르 라르' / 부가티

중앙 터널과 액티브 리어 윙 하단에는 이 모델만의 고유 서명을 넣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강조했다.

W16 미스트랄은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움 없이 8.0리터 W16 쿼드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1579마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1600Nm에 달한다.

부가티 W16 미스트랄 '라 페를르 라르' / 부가티

외관에서 보여준 분위기는 실내로도 이어진다. 화이트 가죽 시트와 따뜻한 골드 톤으로 조화를 이뤘고, 정밀하게 가공된 알루미늄 액센트와 앰비언트 라이팅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