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뚝이 아저씨’로 돌아온 일리치치, 친정팀 복귀전서 쐐기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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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요시프 일리치치(34)가 그라운드로 돌아와 득점까지 성공했다.
일리치치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아탈란타에서 173경기 60골 4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일리치치는 UCL 8강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울증을 앓아 팀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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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아탈란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요시프 일리치치(34)가 그라운드로 돌아와 득점까지 성공했다.
NK 마리보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의 스타디운 류드스키 브르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슬로베니아 프르바리가 16라운드 NS 무라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아탈란타의 공격을 이끌던 일리치치가 주인공이다. 일리치치는 후반 32분 알야즈 안톨린을 대신해 투입됐다. 이어 후반 44분 패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까지 성공했다.
일리치치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아탈란타에서 173경기 60골 4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발렌시아 CF와의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UCL 토너먼트 역사상 처음으로 원정 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선수로 등극했다.
하지만 일리치치는 UCL 8강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울증을 앓아 팀에서 이탈했다. 당시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는 "아탈란타의 연고지 베르가모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겪자 어린 시절 전쟁 트라우마가 있던 일리치치가 우울증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팀에 복귀했지만 지난 1월 다시 우울증을 겪으며 선수단에서 이탈했다. 결국 지난 9월 아탈란타와 계약을 해지했고 12년 만에 친정팀 마리보르로 복귀했다.
지난 5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경기장에 복귀한 일리치치는 체중이 불어난 모습이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골을 넣으며 여전한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34세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가운데 일리치치가 자신의 고국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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