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떠난 'KS MVP' 김현수… 아쉽지만 LG에게 큰 손해가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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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25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가 kt wiz로 이적했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메이저리그와 LG 트윈스에서 뛴 베테랑 외야수다.
결국 LG는 박해민과 4년 65억원에 재계약했지만 김현수는 붙잡지 못했다.
여기에 한국시리즈에서 호수비를 펼친 천성호,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최원영이 버팀목 역할을 한다면 김현수의 이탈에도 LG의 2026시즌 좌익수 고민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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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결국 2025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가 kt wiz로 이적했다. 지난 8년간 LG 트윈스의 중심을 잡은 베테랑의 이탈은 아쉬움이 남지만, 전력 전체를 놓고 보면 LG에 치명적인 손해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kt wiz는 25일 "외야수 김현수(37)와 3년 5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메이저리그와 LG 트윈스에서 뛴 베테랑 외야수다. KBO리그 통산 22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261홈런, 1522타점, 1256득점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8000타석 이상 기준으로, KBO리그 역대 4위이며, 통산 2532안타로 최다 안타 3위에 올라있다. 통산 경기 출장 6위, 타석 3위(9384타석)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이처럼 쟁쟁한 성적을 남긴 그를 영입하기 위해 kt wiz는 3년 전액 보장 50억원이라는 파격 대우를 했다.
LG는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 박해민과 김현수를 모두 잔류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샐러리캡이 이미 한계에 다다르면서 두 선수에게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기 어려웠다. 결국 LG는 박해민과 4년 65억원에 재계약했지만 김현수는 붙잡지 못했다.

그럼에도 LG는 김현수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내부 자원을 갖고 있다. 가장 유력한 대체자는 문성주다.
문성주는 올해 135경기 타율 0.305 OPS(출루율+장타율) 0.750 3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몸상태가 불안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2022년부터 꾸준히 3할대에 육박하는 타율을 유지했고 올해에는 우익수로 나와 홍창기의 공백을 완벽히 메꿨다.
상무에서 제대를 앞둔 이재원도 있다. 염경엽 감독은 처음 LG 지휘봉을 잡았던 순간부터 이재원을 미래의 4번타자로 낙점했다. 하지만 이재원은 2023년 타율 0.214에 그쳤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탈락했다.
하지만 이재원은 올해 상무에서 타율 0.329 OPS 1.100 26홈런 91타점이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남겼고 국가대표까지 승선했다.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종료 후 "이재원을 키우면 팀이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한국시리즈에서 호수비를 펼친 천성호,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최원영이 버팀목 역할을 한다면 김현수의 이탈에도 LG의 2026시즌 좌익수 고민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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