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 최대 10만원 주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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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충남 태안을 여행하면 여행 경비의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태안군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100여팀에 여행 경비를 최대 10만원 지원하는 '펫니스(Pet+Wellness) 미션 투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여행 경비를 지원받고 싶은 사람은 여행에 앞서 '태안군 누리집'을 통해 미리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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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11월1~12월15일…사전신청 필수
반려동물과 함께 충남 태안을 여행하면 여행 경비의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태안군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100여팀에 여행 경비를 최대 10만원 지원하는 ‘펫니스(Pet+Wellness) 미션 투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펫니스는 ‘반려동물’을 의미하는 Pet과 ‘건강’을 뜻하는 Wellness를 합한 용어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의미한다.
여행 기간은 11월1~12월15일이다. 여행 경비를 지원받고 싶은 사람은 여행에 앞서 ‘태안군 누리집’을 통해 미리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0월28~12월13일이다.
다만 여행 경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먼저 1박2일 이상 태안군에 머무르면서 반려동물과 동반할 수 있는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숙소 ▲카페 ▲체험공간 중 2곳 이상을 가야 한다. 관광지, 여행지, 카페 등을 방문한 인증사진과 후기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고 경비 지출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태안군은 경비를 가장 많은 쓴 사람 가운데 5팀을 선정해 별도의 홍보물도 지급할 예정이다. 홍보물은 태안군의 특산물인 꽃게를 본떠 만든 강아지 장난감 등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추위에 움츠러드는 연말을 맞아 반려동물 동반 신규·재방문 여행객을 유치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태안에서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인 태안군은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0월에는 여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보조견을 위한 ‘장애인 보조견 초청 캠핑 팸투어’를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5~6일 진행된 팸투어에 총 9팀(23명, 9견)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나무숲이 장관을 이루는 남면의 캠핑장을 비롯해 ‘꽃과 바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리아플라워파크와 남면 팜카밀레, 기지포·청포대 해수욕장, 무장애 해변길 등을 방문했다. 두 번째 팸투어는 26~27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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