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과 시작을 한곳에서" 일몰·일출을 한 자리에서 보는 새해 명소

일몰과 일출을 한자리에서 보는 서천 마량진항

2025 서천 마량진항 해넘이 해돋이 행사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서해안에서 해돋이를 본다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데, 서천 마량진항에서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한 자리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마량포구의 지형 때문인데, 해가 서쪽으로 지고 난 뒤 다음날 아침에는 동남 방향에서 다시 떠오르는 장면을 연속으로 볼 수 있어 전국에서도 거의 유일한 풍경이다.

그래서 매년 연말이 되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저녁 해넘이부터 새해 첫 해돋이까지 하루에 두 번 감동을 경험한다.

2025 서천 마량진항 해넘이 해돋이 행사 | 사진 = 한국관광공사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겨울 서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저녁 17시 29분경 붉게 물드는 해넘이를 바라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날 아침 7시 44분 첫 해가 떠오르는 순간, 새해의 소망을 간절하게 비는 사람들이 해안가를 가득 채운다. 자연이 만들어낸 희귀한 조건이 이곳을 특별한 명소로 만들었다.

행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소원등·소원패 달기, 고구마 구워먹기, 버스킹공연, 새해맞이 불꽃놀이, 떡국나눔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2025 서천 마량진항 해넘이 해돋이 행사 | 사진 = 서천군

밤이 깊어지면 해안가에는 은은한 소원등의 불빛과 잔잔한 파도 소리만 남는다. 잠시 머물다 새벽이 밝아올 무렵 다시 해안으로 나오면, 수평선 위로 서서히 떠오르는 해가 하늘과 바다의 색을 바꿔놓는다.

바로 이 순간을 보기 위해 매년 같은 자리에 서는 이들이 많다. 한 장소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모두 본다는 것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지만, 연말과 새해가 맞닿은 시기라 그 의미는 더 깊다.

2025 서천 마량진항 해넘이 해돋이 행사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행사 정보]
- 기간: 2025.12.31 ~ 2026.01.01

- 장소: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서인로 58, 마량진항 일대

- 입장료: 무료

- 주최: 서면개발위원회

- 주요 프로그램: 소원등·소원패 달기, 고구마 구워먹기, 지역예술인 공연, 불꽃놀이, 떡국 나눔

- 일몰/일출 시간: 12.31 17:29 / 1.1 07:44 (한국천문연구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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