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日이시바 "한반도 긴장 고조, 한미·한미일에 책임전가 안 돼"

정민지 기자 2024. 10. 10. 2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첫 한일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경보정보 공유체계를 계속 면밀히 가동하기로 했다.

또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북한이 한일, 한미일에 전가해선 안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특히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불법적이라는 데 공감을 표하고, 이런 위협은 동북아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전세계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첫 한일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경보정보 공유체계를 계속 면밀히 가동하기로 했다.

또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북한이 한일, 한미일에 전가해선 안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두 정상의 첫 회담 결과를 이 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회담은 숙소에서 약 40분 동안 진행됐다. 양 정상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특히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불법적이라는 데 공감을 표하고, 이런 위협은 동북아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전세계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북한과 북한을 지원하는 세력에 엄중히 경고하는 메시지를 발신하도록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