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갑자기 사라진 아내, 남편이 분노했다

▲ 영화 <분노의 추격자> ⓒ 와이드 릴리즈(주)

[영화 알려줌] <분노의 추격자> (Last Seen Alive, 2022)

글 : 양미르 에디터

'윌'(제라드 버틀러)과 '리사'(제이미 알렉산더)는 평범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으나, '리사'의 외도 등을 이유로 별거를 선택한다.

'리사'는 잠시 친정집에 거처를 두겠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윌'은 차를 몰고 '리사'를 데려다주기 위해 길을 나선다.

집에 도착하기 전, '윌'이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는 사이, '리사'가 한 남자에 의해 사라지는 일이 벌어진다.

'윌'은 주유소에 있는 가게 안과 화장실을 둘러봤지만, 흔적조차 보이지 않자 당황하기 시작한다.

지역 경찰서에 전화를 건 '윌'은 '리사'의 실종 신고를 하고, 장인어른을 만나러 간다.

'리사'의 부모인 '배리'(브루스 알트만)와 '애나'(신디 호건)는 '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하라고 하지만, 이내 작은 말다툼을 하게 된다.

자리를 떠난 '윌'은 실종 상황이 일어난, 주유소로 돌아갔는데 그곳엔 '패터슨 형사'(러셀 혼스비)가 있었다.

'패터슨'은 주유소 직원 '오스카'(마이클 어비)에게 질문을 하고 보안 영상을 요구하는데, '오스카'는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주장한다.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한 형사가 경찰서로 돌아가고, '윌'은 카메라가 '녹화 중'인 것을 발견하고 '오스카'에게 재차 보안 영상을 요구한다.

결국, '윌'의 주먹이 나간 끝에야 '오스카'에게 CCTV 저장 장치를 얻어낸다.

영화 <분노의 추격자>는 실종된 아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윌'의 시선을 따라가며 전개된다.

아내 '리사'의 실종 사건을 찬찬히 되짚어가던 중, '리사'의 실종에 음모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윌'이 깨닫는 순간 새로운 국면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가 작품의 주요 포인트.

이런 '윌'을 연기한 배우는 <오페라의 유령>(2004년) 속 '팬텀', <300>의 '레오니다스 왕'으로 분해 카리스마를 보여준 제라드 버틀러.

국내에서도 "스파르타"로 잘 알려진 그는 이후에도 <모범시민>(2009년), <폴른> 시리즈, <지오스톰>(2017년), <헌터 킬러>(2018년)에서 활약하며 할리우드 대표 액션 배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제라드 버틀러는 평범한 남편 '윌'을 묘사하기 위해 이전과는 달리 더욱 투박하고 처절한 액션 시퀀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 '리사'를 맡은 제이미 알렉산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 시리즈에서 '토르'의 든든한 오른팔 중 한 명인 '시프'를 연기하며 국내 관객에도 낯익은 배우다.

침착하고 차분한, 하지만 은밀한 비밀을 갖춘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제이미 알렉산더는 체중과 근육을 함께 감량하고, 강인하면서도 예민해 보이는 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캐릭터의 표정과 행동을 연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단조롭게 전개되는 바람에, 모든 스릴러와 서스펜스를 관객이 제대로 제공받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런 장르물은 주인공이 여러 위협을 겪어야 관객이 재미를 얻을 수 있지만, 주인공이 처하는 위협은 소소하게 그려졌고, 너무나 쉽게 해소되어 아쉬움을 준다.

게다가 국내 메인 포스터에는 '유성우'가 삽입된 도시의 배경이 등장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런 장면은 찾아볼 수 없다.

제라드 버틀러의 전작인 <그린랜드>(2020년)에서 볼법한 그림이 합성된 것인데, 혹여나 포스터를 보고 관람하는 관객이 "낚였다"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분노의 추격자
감독
브라이언 굿맨
출연
제라드 버틀러, 제이미 알렉산더, 러셀 혼스비, 에단 엠브리, 마이클 어비, 신디 호건, 브루스 알트만, 조던 살룸
평점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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