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는 원래 군함도에 가려 했는데 예약이 필요하더라고... 갈 사람들은 꼭 예약하고 가셈!!
아쉬운 마음을 가진 채로 글로버 가든갔다가 카스테라 투어 했음 ㅋㅋ
아침 일찍 데지마 워프로 갔음
이게 노면 전차만 타고 글로버 가든 가는 게 좀 어렵길래 ㅋㅋㅋ 데지마까지 간 다음에 나가사키 수변공원 쪽 천천히 산책하면서 글로버 가든까지 올라갈 계획이었음
나가사키에서 먹어야 하는 음식 중에 또 하나가 터키라이스인데 여기서 먹음
Attic이라는 곳이고 1080엔짜리 정식으로 시킴
맛은 그냥 뭐 평범함 ㅇㅇ 사진을 보고 예상할 수 있는 딱 그 맛임 ㅋㅋ
새우튀김이 굉장히 빠삭빠삭해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남음
밥 먹고 커피 마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일 듯
하늘이 엄청 맑더라 저렇게 파란 하늘에 구름 둥실둥실한 날씨 너무 좋아
수변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바람도 좀 쐬면서 한 20분 걸어감
따듯할 때 오면 산책하기 딱 좋을 거 같음
나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좀 추웠음 ㅡㅡ
글로버 가든 올라가는 길에 들린 유리가게
가격이 사악함 근데 이쁨 ㅇㅇ;
쭉~ 올라가서 오우라 천주당 옆에 있는 저 건물이 보이면 왼쪽 길로 가면 됨
오우라 천주당은 입장료가 비싸서 그냥 패스함 ㅋㅋ
글로버 가든 입구!
키티랑 콜라보 해서 키티 아이템들이 많았음 ㅋㅋㅋ
입장료는 620엔임!
여기저기 이쁜 서양풍 건축물이랑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구경할 수 있음
기분 좋게 둘러봤던 것 같음 ㅇㅇ...
약간 일본 아닌 느낌이 들기도 하고 ㅋㅋ
내려오는 길에 먹은 나가사키 미나미야마테푸딩 본점
450엔이고 저거 이름이 스테인글라스 푸딩인데 천주교 컨셉 잘 잡은 푸딩이구나~ 하고 먹어봤더니
위에 저 젤리가 미친 개존맛탱임 ㅇㅇ 아이스크림 먹지 말고 저거 먹어라
그리고 숙소가서 한 10분 쉼 ㅋㅋ 걷기도 많이 걸었고 오르막도 좀 있어서 힘들었나 봄
쉬다가 도합 30분 걸어서 모은 카스테라 드래곤볼
나가사키 시내 자체는 도보로 다닐만 해서 뚜벅이들한테 괜찮은 여행지가 아닐까 싶음!
맛은 다 맛있었음 카스테라는 흰 우유랑 먹는 게 정배라 흰우유도 같이 삼 ㅇㅇ...
먹으니까 졸려서 자다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자서 헐레벌떡 일어남
먹고 바로 눕지 마라 소 된다
카스테라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
{{_OG_START::https://m.dcinside.com/board/nokanto/490293^#^나가사키 3대 카스테라가 어쩌고 저쩌고 - 일본여행 - 관동이외 마이너 갤러리^#^후쿠사야 (피스 당 162엔) -> 제일 달달함 ㅇㅇ 그래서 제일 맛있음 그리고 제일 쌈쇼오켄 (피스 당 324엔) -> 저거 본점에서만 파는 고잔야킨가 고산야킨가 그건데 일반 맛 먹어도 ㄱㅊ^#^https://dcimg2.dcinside.co.kr/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1d02831fdb1643214b32d9bb1b5ab3e5bbd89ac84ea285d86af22226aa147d7582352cdc5555ea5c0306c3f98b5d66abbbbfe210735888023d25b7e117b416f58c32ba5ac6c6d86129b66011e26af22ff4693f8dd25190070::OG_END_}}
아무튼 헐레벌떡 일어난 이유가 다른 게 아니라 사라우동 먹으려고 그런 거임 ㅇㅇ...
이것도 나가사키 음식이래
아래 깔린 면은 베이비스타 과자 생각하면 딱 정확하고
위에는 나가사키 짬뽕에 전분 탄 거
내가 먹은 곳은 시안바시 라멘이고, 여기가 노포 느낌에 숙소랑도 가까워서 고름
맛있음! 취향 맞으면 이거만 먹겠거니... 싶었음! 근데 좀 짜긴 함 ㅠ
가격도 비싸진 않아서 오래 머물렀으면 다양한 곳에서 여러번 먹었을 듯
오뎅도 팔길래 오징어튀김 오뎅이랑 같이 먹음
이것도 맛있음 ㅋㅋ 140엔이니까 하나 정도 토핑으로 같이 먹어보는 거 추천함
이러고 숙소 와서 귤 까먹고 나가사키에서의 마지막 잠을 잠 ㅇㅇ...
이제 와서 보니 이거 나가사키에 있을 때는 배낭여행이 아니라 배낭 들고 처먹으러 다니는 여행이었노 ㅋㅋㅋ
3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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