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화공단 종이필터 제조공장서 화재 1시간여만에 진화

김형수 기자 2024. 10. 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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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8시13분께 시흥 정왕동 시화공단 내 에어필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관 등 인력 70명을 동원해 오전 9시27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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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정왕동 시화공단 내 종이필터 제조공장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3일 오전 8시13분께 시흥 정왕동 시화공단 내 에어필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관 등 인력 70명을 동원해 오전 9시27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불은 원재료인 20t가량의 종이에서 발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철골로 된 2층짜리 연면적 1천200여㎡ 규모의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탔다.인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흥시는 화재 당시 재난문자를 통해 "정왕동 화재로 잔해 및 연기 등 유해 물질 유입이 우려되니 창문을 닫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알렸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굴착기를 투입해 내부 종이롤을 외부로 반출하는 등의 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화재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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