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 꺼내더니…中 쇼핑몰서 옷에 불 지른 아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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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쇼핑몰에서 한 남자아이가 라이터로 코트에 불을 붙인 뒤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매장 내 CCTV 영상을 보면 남자아이가 라이터를 들고 옷걸이에 걸려 있는 코트 쪽으로 걸어갔다.
이후 아이는 라이터로 이 코트에 불을 붙였고 코트는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이에 쇼핑몰 측이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서 "밖에 코트를 진열해 둔 쇼핑몰 측의 잘못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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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중국의 쇼핑몰에서 한 남자아이가 라이터로 코트에 불을 붙인 뒤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중국 더 페이퍼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일어났다.
매장 내 CCTV 영상을 보면 남자아이가 라이터를 들고 옷걸이에 걸려 있는 코트 쪽으로 걸어갔다. 이후 아이는 라이터로 이 코트에 불을 붙였고 코트는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아이는 손으로 불을 끄려는 행동을 했으나 불길이 잡히지 않자, 태연하게 불길을 바라보면서 뒷걸음질을 치며 유유히 자리를 피했다.
현장을 지나던 직원이 이를 발견하고 소화기를 들고 뛰어와 불은 가까스로 진화됐다. 아이는 이 장면을 가만히 서서 바라보고만 있었다.
이에 쇼핑몰 측이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서 "밖에 코트를 진열해 둔 쇼핑몰 측의 잘못 아니냐"고 말했다.
어머니는 계속 책임을 회피하다가 매장 CCTV를 확인한 후 아이의 잘못을 인정하며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손실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해라", "한순간에 재앙을 초래할 뻔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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