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일대서 국군의날 시가행진…'괴물 미사일' 현무-5 공개

1일 제76주년 국군의날을 기념하는 시가행진이 광화문 일대에서 2년 연속 열린다. 국방부는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를 처음 공개한다.

9월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인근 상공에서 해상초계기가 국군의날 행사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육·해·공군 병력이 참여하고 국방 장비를 대중에 공개한다.

처음 공개되는 장비 중 하나가 현무-5다. 탄두 중량 8t(톤)인 현무-5는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미사일이다. 현무-5 이외에 작년 국군의 날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 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L-SAM), 미 공군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도 공개된다.

경찰은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서울공항을 시작으로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 진행 방향 전 차로를 통제한다. 또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방향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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