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과 2대1 트레이드 단행…차영석-이현승 내주고 황승빈 영입

윤욱재 기자 2024. 9. 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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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KOVO컵 대회 종료와 함께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KB손해보험 스타즈는 30일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음을 발표했다.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로부터 미들블로커 차영석(30)과 세터 이현승(23)을 영입하는 한편 세터 황승빈(32)을 현대캐피탈로 보내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한편, 황승빈은 2014년 대한항공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삼성화재, 우리카드, KB손해보험을 거치며 주전 세터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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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황승빈을 영입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KOVO컵 대회 종료와 함께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KB손해보험 스타즈는 30일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음을 발표했다.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로부터 미들블로커 차영석(30)과 세터 이현승(23)을 영입하는 한편 세터 황승빈(32)을 현대캐피탈로 보내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차영석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2023-2024시즌 V리그에서 남자부 속공 4위에 오르며 팀의 핵심 미들블로커로 자리매김했다.

이현승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후,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출전하며 경험을 쌓아온 유망한 선수다.

한편, 황승빈은 2014년 대한항공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삼성화재, 우리카드, KB손해보험을 거치며 주전 세터로 활약한 바 있다. 이번 이적으로 현대캐피탈에서 허수봉, 전광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등과 새로운 호흡을 맞추게 된다.

KB손해보험은 올해 군 복무를 마치고 리그에 복귀 예정인 나경복, 황택의, 김도훈과 함께 차영석과 이현승의 합류로 전력을 강화했다. 현대캐피탈 또한 11년 만에 KOVO컵 프로배구 대회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황승빈을 영입함으로써 전력 안정화에 나섰다.

양팀 감독들은 "팀의 전반적인 전력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결정했으며, 새로운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팀을 위해 헌신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이적 후에도 부상 없이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차영석을 영입했다. ⓒKB손해보험 스타즈
▲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이현승을 영입했다. ⓒKB손해보험 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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