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7시간30분’ 연휴 중 오늘 가장 막힌다…낮 시간 귀성 차량 정체 정점

조형국 기자 2024. 9. 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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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하행선이 귀성길 차량으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오전부터 이어진 귀성 행렬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 중이다.

한국도로공사(공사)가 이날 오전 9시 서울 요금소 출발(승용차) 기준으로 집계한 주요도로 소요 예상시간을 보면 부산 7시간30분, 울산 7시간, 목포 6시간40분, 대구 6시간30분, 광주 6시간, 강릉 4시간30분, 대전 4시간10분으로 예상됐다.

반대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10분, 울산 4시간4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4시간1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0분 등이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안성분기점 부근 12㎞, 망향휴게소∼청주분기점 45㎞,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에서 정체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5㎞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남이천IC 부근 11㎞, 진천터널 부근 3㎞,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7㎞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 3㎞, 마성터널 부근∼용인 4㎞, 용인∼양지터널 부근 6㎞, 호법분기점 부근 3㎞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공사는 연휴 기간 중 이날 귀성 방향 최대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 방향은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방향은 오전 5∼6시 정체가 시작돼 정오∼오후 1시 정점에 이른 후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10∼11시 시작해 오후 4∼5시 정점을 찍고 오후 8∼9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96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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