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이걸 놓쳐?' 루카쿠, 최악의 골결..."프로 축구선수 맞아?" 혹평

박지원 기자 2023. 4. 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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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멜루 루카쿠가 충격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인터밀란은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에 0-1로 패배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인터밀란 공격수 루카쿠는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부끄러운 순간을 연출했다. 득점과도 거의 다름없는 기회를 놓쳤고, 충격적인 실수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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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루드사리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충격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인터밀란은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16승 2무 10패(승점 50)로 3위에 머물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인터밀란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투톱은 호아킨 코레아, 로멜루 루카쿠가 구축했다. 중원은 헨리크 미키타리안,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니콜로 바렐라가 구성했고 양쪽 윙백은 로빈 고젠스, 덴절 뒴프리스가 책임졌다. 3백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마테오 다르미안이 짝을 이뤘으며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오나나가 꼈다.

후반 8분에 헌납한 실점으로 인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 피오렌티나의 코너킥 상황에서 아르투르 카브라우가 헤더 슈팅을 날렸다. 이를 오나나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지만, 자코모 보나벤투라가 재차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해당 실점에 앞서 인터밀란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4분, 스루 패스를 받은 바스토니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문전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때 쇄도하던 루카쿠는 노마크 찬스였고 발만 가볍게 가져다 대면 됐다. 그러나 왼발 슈팅이 완벽히 빗맞으면서 골문을 외면했다. 심지어 골문 근처조차 가지 않았다.

루카쿠는 본인도 충격이었는지, 허리를 숙인 뒤 그라운드를 응시했다. 그리고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자책했다. 크로스를 내줬던 바스토니는 다리에 힘이 풀려 풀썩 주저앉고 말았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루카쿠는 역대 커리어에서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해당 장면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기자 니마 루드사리의 코멘트를 덧댔다. 루드사리는 "정말 창피한 일이다. 프로 축구선수는 이것을 놓치지 않는다. 충격적이다"라고 작성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인터밀란 공격수 루카쿠는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부끄러운 순간을 연출했다. 득점과도 거의 다름없는 기회를 놓쳤고, 충격적인 실수였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루카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인터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1시즌이었고 완전 이적 조항은 삽입되지 않았다. 임대료 800만 유로(약 110억 원)에 부대 조항(팀 성적)이 더해졌으며 루카쿠의 삭감된 주급을 인터밀란이 전부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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