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차 연인이라는 베테랑 톱배우와 신인 여배우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에서 23살차 연인 호흡을 맞췄다는 박성웅과 서지혜

30일 오후 2시 서울시 용산구 CGV에서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언론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봉한 감독과 배우 박성웅, 오대환, 오달수, 주석태, 서지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우철(박성웅 분)이 조직의 정상을 차지하려는 야수들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을 지향한다.

영화는 거친 액션과 더불어 남성미 강한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해 강렬한 누아르물을 선보일 것임을 예고하며 남자 배우들을 정면에 내세웠다. 그런데 이 카리스마 강한 배우들속에 전혀 생각지 못한 홍일점 여배우가 있었으니…

저스트엔터테인먼트

바로 배우 서지혜였다. 그녀는 이 영화 포스터의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짧은 분량이지만 나름의 존재감을 선보였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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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헤는 2017년 TV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에 비중있는 역할을 맡으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을 통해 첫 영화 데뷔를 해 활동 분야를 넓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서지혜는 이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을까? 극 중 그녀는 인생의 마지막에 놓인 우철에게 다시 살아갈 희망을 주는 명주를 맡았다고 한다. 남성미 짙은 이 작품에서 박성웅과 러브라인을 형성해 수줍은 뽀뽀신 까지 촬영했다. 흥미롭게도 박성웅과 서지혜의 실제 나이는 23살 차이로 연인 연기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될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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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는 기자간담회에서

대학생 때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큰 상영관을 홀로 청소하면서 '내가 스크린에 나오면 어떨까'란 생각을 했는데, 꿈을 이뤘다"

라며 소감을 드러내며

선배님께서 큰 부담을 갖고 있는 게 느껴졌다. 그 부담감 덕분에 연기를 하는 게 편했다. 우철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에 더 장난을 치고 싶어 하는 명주를 연기하는 데 도움을 얻었다. 성웅 선배님께서 촬영 중에 많이 챙겨주셨고, 조언도 해주셨다. 제 첫 영화, 첫 멜로 상대로 박성웅 선배님을 만나서 감사하다"

라며 박성웅에게 공을 돌렸다.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11월 15일 개봉한다.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감독
김봉한
출연
박성웅, 오대환, 오달수, 서지혜, 주석태, 황세인, 원우
평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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