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초지대교 정체, 도로 확장 대신 ‘교통시스템 운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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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초지대교 일대의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가 도로 확장이나 입체화 대신 교차로 운영·관리 개선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추진한다.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영종~강화 평화도로 개설 등 중장기적인 교통 환경 변화가 예정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는 신호체계 조정과 차로 운영 방식 개선을 통해 병목 현상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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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영종~강화 평화도로 개설 등 중장기적인 교통 환경 변화가 예정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는 신호체계 조정과 차로 운영 방식 개선을 통해 병목 현상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6일 인천시와 강화군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시민제안 공약의 하나로 강화 지역 내 대표적인 정체 구간인 초지대교~초지교차로 일원을 대상으로 교통 흐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개선 대상은 초지대교부터 초지교차로까지 약 1.2㎞ 구간과 초지사거리 인근 0.3㎞ 구간으로, 출퇴근 시간과 관광 성수기마다 정체가 반복되는 지역이다.
현재 강화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도로 교량은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두 곳에 불과해 교통량이 초지대교로 집중되며 상습 정체가 이어져 왔다.
강화군은 2023년 교통환경 개선 용역을 통해 도로 확장과 지하차도·고가차도 설치 등 입체화 방안을 요청했지만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 운영 방식 개선이 현실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7월 8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기존 도로 구조를 유지한 채 무회전 차로 신설과 신호체계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대책이 단기적인 정체 완화는 물론 향후 광역도로망 확충과 맞물려 교통 환경 전환기의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교통 운영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정체 해소 효과를 내기 위해 빠르면 오는 3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d00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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