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철, 용인 나이트 레이스 역전 우승…서한GP 포디움 싹쓸이

베테랑 드라이버 정의철( 38. 서한GP)이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4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서한GP는 정의철을 포함해 장현진, 김중군이 1~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을 독식했다.

이날 경기는 12일 저녁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2.538㎞·37랩)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폭염에도 2만 9210명의 관중이 몰려 올시즌 시즌 단일 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밤 8시에 시작된 6000 결승에서는 이창욱(금호SLM)이 유일하게 1분 16초대를 기록하며 4라운드 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정의철과 장현진이 각각 2, 3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이창욱-정의철-장현진 순으로 경기초반까지 별다른 순위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결승 9랩에서 차량 이상으로 이창욱이 피트인한 뒤 리타이어 하며 판세는 급변했다.

정의철은 이창욱을 제치고 선두로 나선 뒤, 장현진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장현진은 팀 포인트를 고려해 무리한 추월을 자제하며 정의철의 우승을 뒷받침했고, 정의철은 총 50분 20초 51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경기 초반 사고로 12위까지 밀렸던 김중군은 후반부터 추월쇼를 펼치며 3위로 올라서, 서한GP의 싹쓸이 포디움을 완성했다. 정의철은 이번 우승으로 나이트 레이스 통산 3번째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다 우승자로 기록됐다.

이날 GTA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세 경기 연속 우승을 거두며 8번째 강력한 챔피언 후보로 떠올랐고, 박석찬(브랜뉴레이싱)이 마지막 랩 문세은(비엠피 모터스포트)을 제치며 2위에 올랐다.

GTB 클래스는 이상진(비앙코웍스)이 폴투피니시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LiSTA M 클래스에서는 김현수(자이언트 팩토리)가 김건우의 리타이어로 정상에 올랐다. GT4 클래스는 김화랑(오네 레이싱), 알핀 클래스는 김정수(고잉패스터), 프리우스 PHEV 클래스에서는 송형진(어퍼스피드)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8월 9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릴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로 이어지며,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