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월드컵 H조 2차전, 한국 0-2 가나(전반 종료)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2. 11. 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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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전반 한국 선수들이 먼저 실점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 34분 만에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며 아쉽게 전반을 마쳤다.

가나를 상대로 전반 10분 만에 5번째 코너킥 기회를 얻는 등 한국은 볼 점유를 높이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가나 수비에 걸려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가나는 크게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전반 24분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득점 과정에서 앙드레 아유(알사드)의 손에 공이 닿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지만 VAR 결과 득점이 그대로 인정됐다.

당황한 한국은 전반 34분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 추가골을 내줬다.

한국은 반격에 나섰지만 만회 골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우리 축구대표팀의 주축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부상을 딛고 선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앞서 벤투 감독은 김민재의 몸 상태를 이날 오전까지 확인한 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지 고민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와 포백 수비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 김문환(전북)이 2차전에서도 그대로 나서는 가운데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큰’ 정우영(앙사드)이 그 앞에 서고, 조규성(전북)을 최전방에, 마스크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권창훈(김천 상무),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2선 공격진에 배치했다.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대신 2차전에 나선 조규성은 앞서 우루과이전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23분간 뛰었다. 경기 후 잘생긴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만명에서 74만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2차전에서도 결장했다.

이강인(마요르카)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

앞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은 목표인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가나를 이겨야 한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8위, 가나는 61위로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 리그를 치르는 팀 가운데 최하위다. 한국과 가나의 역대 전적은 3승 3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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