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셰프 보비 플레이가 구조 고양이 미시와의 깜짝 '드림데이트'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5월 24일,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는 16살의 고양이 미시를 위해 정성껏 요리를 준비하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미시는 아직 평생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보호묘로, 다행히 보비의 데이트 제안에 배까지 고픈 상태로 응답했습니다.
"미시를 위한 요리를 할 거야" 그는 영상에서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재료는 미시가 고르게 할 거야 그래야 뭘 좋아하는지 조금이나마 감이 잡히지 않겠어"

보비는 미시가 조리대 위를 여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식재료의 향을 맡고 맛보는 동안 그녀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살폈습니다. 최종적으로 둘은 닭고기, 호박, 브로콜리라는 의외의 조합을 선택했습니다. 보비가 요리하는 동안, 미시는 그가 직접 만든 반려묘 사료 브랜드 '메이드 바이 나초(Made by Nacho)'의 간식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리 도중 보비는 자신의 경력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에게도 요리했고 다른 나라의 대통령들, 셀럽들한테도 요리해봤어" 그는 웃으며 말했다 "근데 오늘처럼 특별한 손님은 처음이야"

외동으로 자란 보비에게 고양이는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닌 형제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요리는 그에게 더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닭고기에 호박, 거기에 브로콜리까지 이런 요리는 처음 만들어봐 그래도 뭐든 첫 경험은 있는 법이지"

마침내 완성된 요리를 접시에 정갈하게 담아낸 보비는 그것을 미시에게 내밀었습니다. 미시는 곧장 요리에 빠져들며 감탄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고, 보비 역시 감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누구를 위해 요리하든지, 연인이든, 음식 평론가든, 손님이든, 아니면 고양이라도 말이야 그 존재가 그걸 좋아해 주는 게 제일 중요하지 그게 요리의 본질이라고 생각해"

SNS에는 "이 조합이 어울린다고?", "보비 플레이 진짜 고양이 집사네", "미시 꼭 좋은 가족 만나길"이라는 반응들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저 고양이 부럽다"며 유쾌한 질투를 보이는 댓글들도 많았습니다.
현재 미시는 뉴욕의 '포스 크로스드 애니멀 레스큐(Paws Crossed Animal Rescue)'를 통해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비 플레이는 그녀가 사랑받는 평생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길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이 그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며 '진짜 셰프는 마음까지 요리한다'는 말을 다시 떠올렸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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