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남에 빠진 중국미녀의 유명(?) 눈빛.GIF

'나의 남신' 왕샤오천, 지창욱

지난 2016년 중국 드라마 '나의 남신'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한국 배우 지창욱과 중국 배우 왕샤오천.

온라인 커뮤니티

극중 케미와 별개로 두 사람이 화제가 된 건 다름 아닌 지창욱을 향한 왕샤오천의 눈빛 때문이었다.

촬영 장소, 제작발표회 등에서 왕샤오천이 지창욱을 사랑에 빠진 듯한 눈빛으로 바라봐 한동안 이 짤이 '잘생긴 남자를 볼 때의 여자 눈빛'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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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영상이 퍼진 후 지창욱은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을 예쁘게 쳐다봐 준 왕샤오천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왕샤오천

이렇듯 일명 조각미남의 대명사 지창욱이 한국영화 신작 소식을 전했다.

'리볼버' 지창욱, '향수 뿌린 미친개'로 불린 까닭

지창욱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8월7일 개봉하는 영화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다.

영화 '무뢰한'으로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과 배우 전도연이 재회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지창욱이 동참해 강렬한 작품을 완성했다.

지창욱은 이번 '리볼버'에서 앤디 역을 맡았다. 앤디는 일명 '향수 뿌린 미친개'로 불리는 미스터리한 인물. 능력에 비해 많은 것을 가진 탓에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제멋대로 저지르고, 평생 책임과 약속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살아온 캐릭터다.

앤디는 출소한 수영(전도연)이 찾아와 과거의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할 때도, 그를 철저히 무시한다. 그렇게 앤디는 수영을 움직이게 만든다.

제작진은 개봉에 앞서 지창욱이 연기한 앤디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을 공개했다. 명품 안경과 의상 등 값비싼 치장으로 수려한 외모를 강조한 앤디는 겉으론 화려하지만 내면에는 히스테릭한 면을 지녔다.

지창욱은 "앤디라는 캐릭터가 재밌었고, 개인적으로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오승욱 감독님이라면 또 다른 색깔을 입혀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임했다"고 밝혔다.

오승욱 감독은 지창욱에 대해 "마치 병들어 있는 황제 같은, 복합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도연 역시 "지창욱은 내가 과감하게 연기할 수 있게끔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