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에 좋은 줄 알고 매일 먹는데, 영양은 대부분 버리고 있었습니다
야채는 건강에 좋다는 인식 때문에 습관처럼 챙겨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조리법 하나 잘못 선택하면 들어 있던 영양소의 80% 이상이 파괴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한 가지 채소는 조리 방식에 따라 건강 식품이 될 수도, 무의미한 섬유 덩어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시금치는 데치지 말고 '찜'이나 '생식'이 좋습니다

시금치는 대표적인 철분, 엽산,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끓는 물에 데쳐서 나물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와 엽산은 물에 쉽게 녹아 흘러나가고, 실제로 섭취되는 영양 성분은 20%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데치는 경우엔 비타민이 거의 남지 않게 됩니다. 가능한 한 쪄서 섭취하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에 오래 담가두는 습관도 위험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잔류 농약이나 흙을 제거한다는 이유로 시금치를 물에 오래 담가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수용성 비타민과 미네랄이 물속으로 빠져나가게 만드는 잘못된 습관입니다.
흐르는 물에 짧게 헹구는 정도로도 충분하며, 조리 직전에 손질해야 영양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영양은 생각보다 물에 약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전자레인지나 팬에 살짝 익히는 게 가장 좋습니다

시금치를 날 것으로 먹기 부담스럽다면, 전자레인지에 짧게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살짝 익히는 방법도 추천됩니다. 열을 이용하되 최소한으로 처리하면 비타민 손실을 줄이면서도 위장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팁은 비타민C 흡수를 돕는 기름 성분을 함께 섭취하는 것으로,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소량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몸에 좋다고 믿고 매일 챙겨 먹는 채소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효능이 하늘과 땅 차이가 납니다. 시금치처럼 수용성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일수록 조리 방식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무심코 데치기보다, 더 똑똑한 방법으로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할 때입니다. 영양 80%를 날리는 식탁은 이제 그만 두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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