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펀 “슬럼프 때 넷째 누나 보증으로 자동차 판매 도전→6개월만 판매왕”(아침마당)

이해정 2024. 10. 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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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남매 막내인 가수 피터펀이 다복한 가정을 소개했다.

피터펀은 "큰 누님은 80살이 다 돼서 계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우리 둘째 누님은 밭 농사, 도라지 농사도 하시고 농사하시면 저한테만 보내주신다. 셋째 누님은 항상 새벽 기도 가서 오로지 피터펀 잘 되길 바라신다. 넷째 누나는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정말 힘들 때, 사람은 누구나 힘든 순간이 오지 않냐. 정말 마지막으로 뭔가 한번 해보고 싶을 때 자동차 세일즈에 도전했는데 보증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보증을 서 달라고 부탁해야 하는데 넷째 누나한테 전화해서 '나 보증 서줘야 취직을 할 수 있다' 하고 찾아갔는데 누나 부부가 보증을 서줬다. 누나 부부가 보증을 서줘서 제가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6개월 만에 대리점 판매왕을 했다. 3시간, 4시간 밖에 안 자면서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됐고 대학 등록금은 또 막내 누나가 해줬다"고 말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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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아침마당’
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이해정 기자]

10남매 막내인 가수 피터펀이 다복한 가정을 소개했다.

10월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누나가 키운 트로트 스타들이 출연했다.

누나만 다섯명이라는 피터펀은 "누나들이 서로 나가겠다고 해서 곤란해서 가위바위보로 정했는데, 막내 누나가 졌는데 기어코 오겠다고 해서 따라왔다"고 유쾌하게 누나들을 소개했다.

둘째 누나 김점순(75), 셋째 누나 김점숙(67), 넷째 김오희(60) 막내 누나 김정원 씨를 포함해 무려 네 명의 형과 다섯 명의 누나가 있다고.

둘째 누나 김점순 씨는 "피터펀한테 도와주지 못하는 게 항상 미안하다. 나도 아들이 있으니 동생 챙길 시간이 없었다. 피터펀 태어났을 때 둘째랑 같이 나았다"고 말했다. 이에 피터펀은 "어머니가 저를 낳으실 때 큰 누나도 아이를 낳고 둘째 누나도 아이를 낳고 저랑 동갑인 조카가 둘이 있다. 태어나자마자 삼촌이고 증조 할아버지도 됐다. 큰 누님 조카가 결혼해서 증조 할아버지"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셋째 누나 김점숙 씨는 "행사장 따라 다니면서 열심히 응원하고 사진만 찍어주고 고작 그것만 해준다. 다른 누나들 보니까 우리가 더 미안하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넷째 누나 김오희 씨는 "우리 막둥이한테는 누나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힘이 될 것 같다. 혼자 잘 놀지 않냐. 우리는 우리 먹고 살기 바빠서 도와준 건 없는데 혼자 모든 일을 노력하고 박수만 쳐주는 누나들"이라고 동생을 응원했다. 반면 막내 누나 김정원 씨는 "저희가 10남매인데 사랑을 남동생이 독차지했다. 제가 다 양보했다"고 찐 남매 케미스트리를 뽐내 웃음을 안겼다.

피터펀은 "큰 누님은 80살이 다 돼서 계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우리 둘째 누님은 밭 농사, 도라지 농사도 하시고 농사하시면 저한테만 보내주신다. 셋째 누님은 항상 새벽 기도 가서 오로지 피터펀 잘 되길 바라신다. 넷째 누나는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정말 힘들 때, 사람은 누구나 힘든 순간이 오지 않냐. 정말 마지막으로 뭔가 한번 해보고 싶을 때 자동차 세일즈에 도전했는데 보증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보증을 서 달라고 부탁해야 하는데 넷째 누나한테 전화해서 '나 보증 서줘야 취직을 할 수 있다' 하고 찾아갔는데 누나 부부가 보증을 서줬다. 누나 부부가 보증을 서줘서 제가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6개월 만에 대리점 판매왕을 했다. 3시간, 4시간 밖에 안 자면서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됐고 대학 등록금은 또 막내 누나가 해줬다"고 말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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