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구축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사실상 낙점. 국산 핵심장비 9종 탑재한 6000t급 함정 6척 건조.
한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 수상함을 가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선도함 사업자로 한화오션이 사실상 낙점됐다. 총사업비 7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방위사업이다.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해 노후 구축함을 대체하는 핵심 전력 사업이다. 사업장이 있는 거제시 등 지역사회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7조8000억 미니 이지스함 6척"
KDDX는 6000t급 이지스급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약 7조8000억원에 달한다. 2028년 퇴역 예정인 첫 국산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한 노후 함정을 대체한다. 핵심 국산화 개발장비 9종이 탑재돼 완벽한 체계통합이 관건으로 꼽힌다.

"개념설계 한화·기본설계 현대"
함정 건조는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한화오션은 개념설계를, 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를 수행해 왔다. HD현대중공업은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하며 국내 수상함 시장을 주도해 왔다.

"지연된 일정 만회가 과제"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과 긴밀히 협의해 지연된 사업 일정을 만회하고 해군 전력 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설계·건조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환영하며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했다.

KDDX는 후속함 건조로 이어지는 한국 해군의 차세대 핵심 전력 사업이다. 한화오션이 선도함 건조를 통해 종합 방산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출처=다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