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기념 '포켓몬 프레젠트', 주인공을 예상해보자

다가오는 2026년 2월 27일, 올해 첫 '포켓몬 프레젠트'가 결정됐다. 본인 포함, '포켓몬스터' 게임 시리즈의 팬이라면 프레젠트 소식을 듣자마자 머릿 속에 떠오르는 하나의 단어가 있을 것이다. 바로 '신작'이다.

특히 이번 프레젠트가 더욱 주목 받고 있는 부분은 '포켓몬스터 프랜차이즈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25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포켓몬 프레젠트를 돌이켜보면 무려 두 개의 신작 타이틀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가 공개됐다.

일각에서는 파이어레드·리프그린 닌텐도 스위치 이식도 나름 '의미 있는 소식'인데 프레젠트 이전에 공개한 것을 두고 "도대체 25분간 어떤 소식으로 채우려고 미리 공개한 것이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포켓몬스터 게임의 팬이라면 두근될 수 밖에 없는 이번 프레젠트, 우리는 어떤 작품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프레젠트 이전에 그간의 정황에 기반하여 한 번 시나리오를 예상해 보았다.

5세대 타이틀을 최신 그래픽으로! '포켓몬스터 블랙 & 화이트' 리메이크

가장 먼저 많은 이들이 간절하게 바라는 5세대 작품 '포켓몬스터 블랙 & 화이트(이하 블랙 & 화이트)'의 리메이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블랙 & 화이트'는 '나름 깊이 있는 스토리', '시리즈 중 이례적으로 1·2편 존재에 따른 볼륨감 있는 콘텐츠', '현세대 기술력으로 재해석된 하나 지방에 대한 궁금증' 등으로 리메이크를 바라는 이들이 많다.

현세대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레시라무'와 '제크로무', '하나지방'의 각종 명소들을 상상해보자. 최신 그래픽으로 구현된 인파가 붐비는 구름시티를 걷는다니, 상상만으로도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가?

다만, 일각에서는 4세대 리메이크인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샤이닝펄'의 선례를 보고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추억이 많은 작품인만큼, 스위치의 사양을 온전히 활용한 공들인 리메이크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큰 것이다.

▲ 2024년 2월, '포켓몬 프레젠트'를 앞두고 포켓몬스터 공식 X에 올라온 '블랙 & 화이트' 엔딩 장면 단순히 엔딩 장면과 하트 이모티콘을 올렸음에도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 닌텐도 DS 당시에도 웅장했던 '구름시티'인데 현세대 그래픽으로 구현되면 얼마나 더 멋져질까?
▲ 아아, 이것만큼은 아니여야 해!

스위치2 사양에 힘입어 한 단계 도약을! '포켓몬스터 10세대 타이틀'

▲ 포켓몬스터 썬·문의 '알로라 지방'
두 번째 시나리오는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9세대, 이하 스칼렛·바이올렛)'의 다음 작품인 '10세대 타이틀'의 공개이다. 일전에 '게임 프리크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에서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신규 엔진'을 채용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를 모티브로 하고, 포켓몬스터 썬·문의 '알로라 지방'처럼 여러 섬이 존재한다고 한다.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바로 '신규 엔진' 사용과 '닌텐도 스위치2'의 등장이다. 전작인 스칼렛·바이올렛의 경우 '아쉬운 그래픽과 최적화'로 유저들의 비판에 직면한 바가 있는데 이번에는 '올라간 기기 자체 깡성능'과 '업스케일러 기술'에 힘입어 다르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최근 게임 프리크가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을 선보이며 '수려한 그래픽'을 만들 수 있음을 입증했기에 '10세대 타이틀'에 바라는 '그래픽적 기대'가 한껏 올라간 분위기이기도 하다.

▲ 아쉬운 그래픽과 최적화를 선보인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 "게임 프리크에서 이런 그래픽이 가능했다고?"란 말이 나온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
▲ 스위치2도 나왔는데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포켓몬스터 MMO 프로젝트 등장? 기운 빠지는 프레젠트만 안됐으면!

▲ 내가 '한지우'가 되겠어!
마지막 시나리오는 리메이크도, 10세대 타이틀도 아닌 'Project Seed(프로젝트 시드)'라고 불리는 MMO 프로젝트의 등장이다. 10세대 타이틀 정보가 유출되며 '시드 프로젝트'도 함께 유출된 바가 있는데 1~4세대를 통합하는 프로젝트로, '신오지방', '호연지방'을 포함하여 1~4세대 지방을 모험할 수 있는 '대규모 타이틀'로 기획되어 있다고 한다.

포켓몬스터 게임 팬들이라면 누구나 가져본 꿈 '스타팅 포켓몬을 골라 한지우처럼 다양한 지방을 돌아다니고 성장하는 것'을 구현한다는 것인데 '30주년'이 가지는 무게감과 기념비적인 무대인점을 생각하면 게임 프리크의 다음 챕터이자 '꿈'과 '혁신'을 공개하기에 충분한 자리이긴 하다.

▲ 포켓몬스터 세계관 속 지방들, "엄마! 세계 최강의 트레이너가 되서 돌아올게!" (사진 출처: 포켓몬 위키)
지금까지 포켓몬스터 게임의 팬으로서 '행복회로'를 돌리며 포켓몬 IP 30주년 기념 '포켓몬 프레젠트' 예상 시나리오를 적어보았다. 한 가지 확실한 건, '30주년', '10세대'와 같은 무시무시한 넘버링들이 함께하는 자리인만큼 이목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포켓몬스터 게임의 팬으로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블랙 & 화이트' 리메이크와 '10세대 타이틀' 발매 및 '프로젝트 시드'의 티저 영상 공개겠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중 하나라도 제대로 나온다면 감격의 눈물을 훔칠 자신이 있다.

▲ 부디 30주년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 '포켓몬 프레젠트'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