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마지막 대규모 인사… 중앙지검 차장 전원 교체

유병훈 기자 2026. 1. 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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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검찰 중간간부 인사이자 공소청 출범 이전 마지막 대규모 전보 인사가 29일 단행됐다.

법무부는 이날 고검검사(차장·부장검사) 569명, 일반검사 35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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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2인자’ 1차장에 안동건
‘직접수사’ 4차장에 이승형
서울고등검찰청(왼쪽)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경. /뉴스1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검찰 중간간부 인사이자 공소청 출범 이전 마지막 대규모 전보 인사가 29일 단행됐다. 법무부는 이날 고검검사(차장·부장검사) 569명, 일반검사 35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은 1·2·3·4차장검사가 전원 교체됐다. 최선임 차장인 1차장검사에는 안동건 대검찰청 반부패1과장이 임명됐다. 2차장검사에는 김태헌 부산동부지청 차장이, 3차장검사에는 김태훈 법무부 대변인이 각각 보임됐다. 반부패수사부 등 직접수사 부서를 지휘하는 4차장검사에는 이승형 대구지검 2차장이 임명됐다.

기존 서울중앙지검 1·2·3·4차장은 부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모두 보직을 옮기게 됐다. 최재아 1차장은 안양지청장으로, 박준영 3차장은 인천지검 1차장으로, 이준호 4차장은 고양지청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장혜영 전 2차장은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승진해 검사장으로 보임됐다.

서울중앙지검 최선임 부장인 형사1부장에는 신도욱 법무부 국제법무정책과장이 임명됐다. 반부패수사1부장에는 국원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장이 보임됐다.

여기에 더해, 법무부는 이번 전보 인사 가운데 고검검사급 전보는 다음 달 4일자로, 일반검사 전보는 다음 달 9일자로 각각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사법연수원 40기는 부장검사로, 41기는 부부장검사로 신규 보임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 이후 새로 부임한 박철우 지검장과 합을 맞출 참모진으로 교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중앙지검 공보담당관에는 남철우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이 보임됐다. 남 담당관은 김건희특검에 파견돼 통일교 관련 수사를 담당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가 지난 27일 검사장 인사로 발생한 공석을 후속 인사로 신속히 충원하는 한편, 10월 공소청 전환을 앞두고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준비하기 위해 검찰 조직을 새롭게 정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전국 각지에서 업무를 수행해 온 지방 검찰청 부장·지청장들을 법무부와 대검 과장 등 주요 보직에 발탁하고, 일선 검찰청 역량 강화를 위해 법무부·대검 과장과 중앙지검 부장 등을 지방청으로 다수 전보했다고 밝혔다.

중간간부 승진 대상 기수 가운데 36기를 차장검사로 승진시키지 않은 것과 관련해 법무부는 고경력 검사들이 장기간 부장검사로 근무하며 후배 검사들을 지도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같은 취지에서 35기 검사 일부는 재경 및 수도권 지검 형사부 선임부장으로 전보했다고 덧붙였다.

일반검사 인사는 필수 보직기간을 채운 검사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 인사로, 법무부·대검·중앙지검 등에 있던 우수 검사들을 전국 검찰청에 고르게 배치해 민생 사건을 충실히 처리하도록 하고, 육아·출산 등 검사들의 개별 고충도 최대한 반영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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