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은 '회양목'(Japanese boxwood), 꽃말은 '금욕, 금기'.

느리지만 끈기 있게 자라는 회양목. 잎은 짙은 녹색으로 윤이 나고, 봄이면 작은 꽃을 조심스레 틔운다. 아파트 정원 경계나 울타리로 널리 심는 키작은 나무이다.

햇빛과 반그늘 모두 잘 견디며, 토양은 비옥하고 배수가 좋은 곳이면 더 잘 자란다. 모양을 다듬어 생울타리로 키우거나, 독립수로 좀 크게 키워도 멋스럽다. 문형이나 글자를 새길 목적으로 식재하기도 한다. 봄철 가지치기로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

회양목은 우리에게 절제와 인내를 가르쳐 준다. 겉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한결같고 깊이 있는 아름다움은 천천히 완성되는 거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