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은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지만 유서 깊은 역사와 탁 트인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넋을 놓을 듯 아름다운 노을과 싱그러운 녹차밭이 있는 곳입니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자연 힐링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과 여름에 방문해 공원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초록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멋진 사진을 남겨보세요. 전남 강진의 대표적인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은산V랜드

◆ 전남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300-1
◆ <강진 수국길 축제> 매년 6월 말 개최
◆ 기간 2024.06.28.금 - 2024.06.30.일
◆ 매일 AM 10:00 - PM 20:00

보은산V랜드는 초록색으로 덮인 숲 사이로 쿨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나무와 계곡이 조화로워 맑은 공기가 흐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무더위로 인한 땀을 식힐 수 있습니다. 주민들부터 관광객까지 즐겨 찾는 더위 쫓는 명소입니다.

수영장 깊이가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놓기에도 좋아 가족 여행지로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수영장을 중심으로 원두막 파고라와 파라솔, 이동실 화장실과 샤워 시설 등 여러 편의시설이 제공되어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가우도

◆ 전남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산31-2
◆ 바다와 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
◆ 강진의 8개 섬 중 유일한 유인도
◆ 도보 약 1시간 30분 소요

가우도는 전라남도에서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될 만큼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고, 강진에 위치한 8개 섬 중 유일한 유인도입니다.

강진 대구면을 잇는 ‘저두출렁다리’, 도암면을 잇는 ‘망호출렁다리’,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진 생태탐방로 ‘함께해길’ 등 장엄한 산과 바다가 펼쳐지는 위를 걷는 트레킹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보이는 청자타워에서는 강진만의 환상적인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마량항

◆ 전남 강진군 마량면 미항로 150
◆ 한국 최초 어촌어항 복합공간
◆ 천연기념물 마량까막섬 상록수림
◆ 해안 풍경이 아름다운 고금 연륙교

마량항은 다양하고 풍부한 해산물이 넘쳐나는 항구입니다. 한국 최초 어촌어항 복합공간으로 조성되었고 천연기념물인 마량까막섬 상록수림이 펼쳐지고, 고금 연륙교가 아름다워 미항(美港)이라 불립니다.

마량(馬良)은 <말을 건너 주는 다리>라는 뜻입니다. 본래 7세기 무렵부터 제주를 오가는 길로 조공을 위해 제주에서 싣고 온 말들을 중간 방목하던 목마장이 있었습니다. 낮에는 활발한 항구의 역할을 하지만 밤에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다산초당

◆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 매일 AM 09:00 - PM 18:00

만덕산 기슭에 위치한 다산초당은 울창한 나무숲에 둘러싸여 공기 좋은 힐링 명소입니다. 조선시대 후기 대학자 정약용 선생이 유배 생활 했던 곳으로 무려 600여 권의 방대한 책을 저술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정약용 선생은 저술할 뿐만 아니라 제자들을 가르치고 다산초당에서 유배되는 동안 대부분의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최초 건축된 다산초당은 노후로 인해 무너졌고, 1957년 다산유적보존회에서 복원해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한옥과 나무, 연못의 풍류를 만끽해 보세요.

설록다원

◆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1209-1
◆ 월출산 자락에 위치한 녹차밭
◆ 전국 녹차밭 중 두 번째로 큰 규모
◆ 싱그러운 녹차 향 사이로 즐기는 산책

설록다원(강진다원)은 청량한 녹차 향이 가득 채워진 명소입니다. 월출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고, 사방이 초록인 공간을 산책하며 눈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낼 수 있습니다.

전국에 있는 녹차밭 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제주다원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주변 풍경이 뛰어나 자연 명소로 소문난 곳입니다.

높은 지대에서 자란 찻잎인 만큼 맛이 뛰어나고, 10만 평의 드넓은 공간이지만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 현장으로 추천해 드리는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