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교·카페 폐쇄했지만…DKZ 경윤, '팬 JMS 전도' 논란에 또 술렁 [ST이슈]

송오정 기자 2023. 3. 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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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KZ 경윤의 모친이 "팬들을 상대로 포교한 적 없다"고 인터뷰했던 내용과 상반되는 팬의 증언이 나오면서, 경윤을 중심으로 또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나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에 찾아온 팬들에게 근처에서 JMS 교회를 운영하는 경윤의 이모가 접근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JMS를 팬들에게 포교하기 위한 것 아니었냐는 의혹이 잇따랐다.

이후 경윤은 모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JMS 탈교를 선언했고, 모친은 "팬들에게 포교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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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Z 경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DKZ 경윤의 모친이 "팬들을 상대로 포교한 적 없다"고 인터뷰했던 내용과 상반되는 팬의 증언이 나오면서, 경윤을 중심으로 또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사이비종교로 알려진 JMS의 총재 정명석이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만행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이 가운데 경윤을 비롯해 그의 가족들이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신도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윤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특히나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에 찾아온 팬들에게 근처에서 JMS 교회를 운영하는 경윤의 이모가 접근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JMS를 팬들에게 포교하기 위한 것 아니었냐는 의혹이 잇따랐다. 이후 경윤은 모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JMS 탈교를 선언했고, 모친은 "팬들에게 포교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런데 이와 상반된 팬의 주장이 나와 세간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16일 SBS 연예뉴스는 해당 카페를 종종 찾아가 경윤의 어머니와도 인연을 맺었다는 팬 A씨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A씨는 경윤 모친의 권유로 JMS 교회까지 다녀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홀로 해당 카페를 종종 찾았다는 A씨는 우울증 등 힘든 심경을 털어놓으며 경윤의 어머니에게 심적으로 의지했다고 말했다. A씨 말에 따르면, 경윤의 어머니는 A씨가 무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윤의 가족들이 다니는 교회가 있다며 종교를 권유했다. 이에 A씨는 바로 다음 날인 10월 29일 경윤의 어머니와 할머니를 만나 교회를 방문했다. 경윤의 어머니가 권사, 경윤의 이모가 목사였다고.

처음엔 일반적인 교회인 줄로 알았다는 A씨는 예배 이후 경윤의 어머니로부터 본격적인 JMS 교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신부"라거나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 사랑하는데 그 애정은 부모자식 간의 사랑보다 몇천 배 크다"라는 식의 내용이었으며,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시청한 뒤에야 그게 JMS 교리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 측은 A씨가 예배 '중'인 교회에 혼자 찾아와 뒷좌석에 앉아있었다며, 경윤의 어머니가 우리 교회에 와야 한다고 권유한 적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A씨는 예배 '전' 경윤의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와 만나 함께 들어가 예배를 들었으며, 경윤의 가족이 다니는 교회에 오라고 권유한 게 맞다고 반박했다.

팬들을 상대로 포교한 적 없다던 인터뷰 내용과 상충된 주장이 나오면서, 팬덤 내부는 물론 대중들도 다시 한번 충격에 술렁이고 있다.

한편 DKZ 경윤의 가족이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JMS 교회 근처 카페는 논란 이후 폐쇄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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