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볼 넓은 한국인에 딱 맞춤, 가을에 걷기 좋은 신발
워킹마스터 물컹슈즈 시리즈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발볼이 넓고 발등은 낮은 편입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기성 운동화는 주로 해외 브랜드 제품이라 서양인의 발에 맞춰져 있어 한국인에게 불편하죠.
제화 스타트업 나인투식스의 물컹슈즈 오리지널, 물컹슈즈 2.0, 물컹슈즈 3.0은 발 편한 기능성 운동화입니다. 한국인의 발 관련 데이터 3만여건을 모아, 표준 한국인의 발 모양을 따라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오리지널과 2.0은 끈으로 묶는 방식이고 3.0은 다이얼 방식입니다. 무난한 디자인으로 어느 옷이든 두루 잘 어울립니다.
◇워킹마스터 물컹슈즈를 선별한 이유
①한국인의 발 모양에 특화된 신발
한국인의 표준 발 모양을 고려해서 설계했습니다. 앞 볼이 넓어 착화 시 발가락끼리 겹쳐지지 않아 보행 시 통증이 없습니다.
② 뛰어난 압축복원성으로 오래 걸어도 편안
압축복원율은 신발을 구매할 때 주목해야 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압축복원율이란 30만회의 반복적인 압축 운동에 충격 받은 소재가 원래 상태로 복원되는 비율을 뜻하는데요. 이 수치가 높은 신발일수록 우리 몸이 받는 충격을 줄여줍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운동화 대부분의 압축복원율은 70% 이하입니다. 충격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죠. 물컹슈즈의 압축복원율은 98.4%입니다. 8톤의 충격이 가해져도 불사조처럼 복원됩니다.
③ 우수한 통기성·항곰팡이 소재로 숨 쉬는 신발
낄창은 너무 푹신해도 안 좋습니다. 무게중심이 잡히지 않아 금세 피로해지는 탓이죠.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게 만들면 발이 아픕니다. 적당한 착화감이라는 난제는 ‘실리콘’으로 풀었습니다. 신발을 신으면 땅을 밟는 느낌이 아니라 말랑한 실리콘 위를 걷는 느낌이 납니다.
상단과 하단의 깔창에 통기성이 좋은 오픈셀 구조의 실리콘을 적용했습니다. 셀 사이로 공기가 통해서 땀을 쉽게 말라 세균 번식의 우려가 적습니다.
밑창 속은 가벼우면서도 쿠션감이 좋은 소재인 EVA로 채웠습니다. 신발이 너무 가벼우면 발을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지고 무거우면 오래 신기 어렵기 때문에 그 합의점을 찾은 것이죠. 피부에 맞닿는 제품인만큼 안전에 신경썼습니다. 국내외 유해물질 안전 검사, 환경호르몬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했습니다.
④ 오리지널의 아쉬운 점 보완한 2.0과 3.0
물컹슈즈 오리지널에 대한 소비자의 피드백을 토대로 아쉬운 점을 보완했습니다. 다리를 제대로 지지하고 발의 압력을 골고루 분산하기 위해서 실리콘 깔창의 경도를 높였습니다.
기존 물컹슈즈의 인솔 소재였던 흰색 실리콘 오픈셀은 경도계로 측정했을 때 경도가 4도였는데요. 물컹슈즈 2.0은 천연 고경도 발포 실리콘을 썼습니다. 경도가 24도로 기존보다 6배 높습니다.
홑겹이었던 내피는 3중구조로 안감을 더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날염(염색)처리한 부분을 모두 소가죽으로 교체했다는 점입니다. 신발을 오래 신으면 날염한 부분이 오래 벗겨지거나 쉽게 긁히는데 가죽은 그런 우려가 없습니다.
◇워킹마스터 물컹슈즈의 기본 구성
· 보기 좋고 신기도 좋은 기능화
기능화의 디자인은 투박하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물컹슈즈는 담백하지만 심심하지 않은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무난한 검정색부터 아이보리색, 분홍색 등 여섯 가지의 심플한 색상으로 구성됐습니다. 편하면서 보기에도 예쁜 기능화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죠.
사이즈가 다양해 남녀노소 신을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은 225~275mm, 2.0은 230 310mm, 3.0은 230~285mm의 사이즈가 있습니다.
· 야외활동에 좋은 다이얼 방식
물컹슈즈 3.0은 다이얼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다이얼이 적용된 신발은 다이얼이 발등 부분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다이얼을 발등 가운데 배치해 발등 전체를 감싸도록 디자인해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트래킹, 등산 같은 야외활동에 적합합니다.
◇워킹마스터 물컹슈즈,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①주로 서서 근무하는 서비스직 종사자
②산책, 걸어서 출근 등 평소 많이 걷는 분
③발 아프지 않은 일상화를 찾는 분
④발등이 높고, 발볼이 넓어 맞는 신발을 찾기 어려운 분
물컹슈즈 개발자 나인투식스 기희경 대표
기능성 신발 회사를 창업한 아버지를 뒀습니다. 밥상머리에서부터 발 편한 신발의 중요성을 배웠죠. 모로코 사막을 횡단하다 발이 망가진 일을 계기로 ‘예쁜 신발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발을 편안하게 만드는 법’을 고민했습니다. 고민의 답은 기능성 깔창이었습니다. 2017년 나인투식스를 설립해 신발에 붙이는 깔창을 개발했습니다. 깔창을 판매하며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성 신발 ‘물컹슈즈’ 시리즈를 론칭했습니다. 글로벌 발 통증 시장을 겨냥한 스타트업으로의 도약을 꿈꿉니다.
/이연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