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 'DJ 사저' 다시 사들인다…"매매 협약서 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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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재단이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다시 사들이기 위한 협상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교동 사저는 김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김홍걸 전 의원이 상속세와 관리 문제 등을 이유로 지난 7월 개인 사업자 A씨 등에게 약 100억원에 매각했었다.
동교동 사저는 김 전 대통령이 1963년 전남 목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서울로 이주, 처음 입주한 뒤 평생을 지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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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재단이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다시 사들이기 위한 협상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교동 사저는 김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김홍걸 전 의원이 상속세와 관리 문제 등을 이유로 지난 7월 개인 사업자 A씨 등에게 약 100억원에 매각했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대중재단은 오는 26일 동교동 사저를 매입한 A씨와 만나 환매 여부를 논의한다.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은 "(매입자 측이) 다시 매도를 하기로 했다"며 "되팔 용의가 있다고 해서 (26일) 매매 협약서를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입과 관련한) 특별한 조건은 없다. 그분들에게 손해가 생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저희가 매매를 다시 하는 것으로 (했다)"며 "재단으로서는 동교동 사저를 역사와 국민 속에 온전히 제자리에다 보존할 수 있도록 강구해야 하고, 여기에 그분이 적극 동의하셨다"고 덧붙였다.
동교동 사저는 김 전 대통령이 1963년 전남 목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서울로 이주, 처음 입주한 뒤 평생을 지낸 곳이다. 김 전 대통령이 군사정권 시절 가택 연금을 당한 곳이기도 해 '민주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김 전 대통령 사저가 매각된 후 야권을 중심으로 "성급한 결정"이었다는 비판이 지속해서 일었다. 정치권은 김대중재단이 매입자 설득에 성공해 사저를 환매할 경우 대통령 기념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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