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렸는데 왜 장기채 가격은 안 오를까? (feat. TLT, TMF)

2024년 10월 23일 수요일

머니네버슬립 ETF 입문반 유료강의 ☺️

미국주식, ETF에 대해 들어는 봤어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셨던 분들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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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의 Jp Valery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02%
S&P 500 ▽0.05%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0.18%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22일(현지시간) 전날에 이어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양호한 기업 실적이 시장을 지탱했죠.

덕분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주요 지수가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 500 기업의 20%가량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대부분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에서는 다소 신중한 목소리도 나옵니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시장은 과매수 영역으로 이동했고 이에 따라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악재에 취약해졌다”며 “투자자들은 이제 대선 이후에 대해서는 물론 연준이 (지난 9월에조차)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염려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증시 포인트 : 빅컷 후 오히려 상승한 국채수익률

지난 9월,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리인하가 이뤄졌죠. 그것도 무려 50bp 인하라는 빅컷이었습니다. 그런데 연준이 빅컷을 단행한 이후 국채수익률이 오히려 상승하고 있어요. 이날도 그런 양상이 나타났는데요. 벤치마크로 여겨지는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4.2%를 넘어섰습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4.2%를 돌파한 건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CNBC는 이 현상에 대해 “한편으로는 개선된 경제 지표가 (국채수익률 상승의) 배경일 수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연준이 금리인하에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을 거라는 비관론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즉,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토대로 금리인하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은 거예요. 11월 회의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통화정책 속도 완화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네요.


규제 전문가 영입! 👨‍⚖️

오픈AI가 전 우버 임원인 스콧 스쿨즈(Scott Schools)를 최고 준법 책임자로 영입했어요. 스콜즈는 우버의 최고 윤리 및 준법 책임자, 미국 법무부 부차관보 등을 역임했는데요. AI에 대한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오픈AI는 최근 비영리 재단 기반에서 영리 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스쿨즈의 역할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 읽는 AI 🖥️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트로픽에서 사용자의 컴퓨터 화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하고, 다양한 온라인 작업을 대신 수행할 수 있는 AI 툴 ‘컴퓨터 사용’ 기능을 출시했어요. 이 도구는 사용자의 화면을 해석하고 웹 브라우징, 버튼 클릭, 타이핑 등 일부 작업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여타 AI 툴과 달리 백엔드에서 애플리케이션과 통합되는 것이 아닌,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화면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보다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다만 보안 및 안전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행정부 장관까지 고려 중? 👀

일명 월스트리트의 황제,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이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하고 해리스 행정부에서 재무부 장관 역할을 맡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해요. 대외적으로 다이먼은 정치적 입장을 모호히 하고 있는데요. 사적 지인들에게는 해리스 지지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제보가 나왔어요.

“대선과 무관하게 좋다” ☀️

씨티 그룹의 비크람 바그리(Vikram Bagri) 애널리스트가 퍼스트 솔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어요. 목표주가는 254달러인데요. 이전에 제시했던 가격에서 무려 54달러나 인상했습니다. 22일 마감가 대비 약 26%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입니다. 바그리는 퍼스트 솔라에 대해 민주당이 승리하면 급격한 회복이, 공화당이 승리하면 높은 관세로 인해 장기적인 회복이 있을 것이라 전망했어요.



파멸적 소비(Doom Spending)

파멸적 소비는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충동적으로 소비를 많이 하는 행동을 말해요. 주로 경제적 위기, 불안정한 사회적 상황, 또는 개인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때 발생하죠.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오늘은 그냥 즐기자!"라는 심리가 작용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팬데믹 때 많은 사람들이 여행이나 외식을 못하니 대신 온라인 쇼핑에 과도하게 빠졌던 것처럼,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해 계획 없이 돈을 쓰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돼요. 경제적 상황이 나쁘거나 미래가 불확실할 때, 돈을 아끼기보다는 지금 당장의 만족을 위해 소비를 하는 거죠.

파멸적 소비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지만, 나중에는 후회하거나 재정적인 부담을 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커버드콜 ETF, 종목명에 이 단어가 들어가면 분배금이 더 많아요

최근 상장되는 커버드콜 중 ‘고정 커버드콜’이라거나 ‘ATM 콜옵션’ 또는 ‘OTM 콜옵션’과 같은 단어가 종목명이나 상품 설명에 쓰여 있는 상품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ETF들은 이전까지 유행했던 ‘+00%’류 타겟 프리미엄 커버드콜과 다른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데요.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쉽게 풀어볼게요.

우선 ATM과 OTM이 무엇인지 살펴볼게요. ATM과 OTM은 머니니스의 종류입니다. 머니니스는 옵션이 가진 가치 대비 행사가가 비싼지, 싼지를 보여주는 키워드를 통칭하는 단어예요.

머니니스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어요. 바로 내가격(ITM), 등가격(ATM), 외가격(OTM)이죠.

콜옵션에서 ITM은 옵션 행사가가 현재 주가보다 낮은 상태를 의미해요. 지금 당장 옵션을 행사해도 이득인 상황이니, 프리미엄이 아주 많이 붙겠죠?

다음으로 ATM은 옵션 행사가와 현재 주가가 동일한 상태를 말합니다. 미래에 주가가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콜옵션을 사겠죠. 주가가 지금보다 조금만 높아져도 매수자가 옵션을 행사하게 되기 때문에 ITM 다음으로 프리미엄이 높게 붙어요.

마지막 OTM은 옵션 행사가가 현재 주가보다 높은 상태를 말해요. 옵션 행사 시점에는 지금보다 주가가 훨씬 뛸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이 옵션을 사게 돼요. 행사가가 주가보다 높은 데다, 매수자가 옵션을 행사하지 못할 리스크가 제일 높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가장 낮게 붙어요.

머니니스는 커버드콜 ETF 분배금의 재원이 되는 프리미엄 규모를 결정해요. 아주 단순화하면, ITM > ATM > OTM 순으로 프리미엄이 높아지는데요. 일반적으로 커버드콜 ETF는 ATM이나 OTM 콜옵션을 활용합니다. ATM 콜옵션을 활용한다면 더 많은 프리미엄을, OTM 콜옵션을 활용한다면 ATM 커버드콜보다 높은 기초자산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기억해뒀다가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OTM이나 ATM 콜옵션 중 하나를 활용하는 ETF를 고르면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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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코스트코는 과소평가되어 있어요"

출처 = 코스트코 홈페이지

코스트코 목표주가로 1016달러 제시

미국의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창고형 매장인 코스트코에 주목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지한 마(Zhihan Ma)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에 대해 초과수익(outperform) 의견을 내며 1016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지한 마 애널리스트는 "비싼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코스트코의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과소평가되어 있어 향후 수십 년간 지속적인 수익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코스트코가 중장기적으로 미국 외 지역의 기회에 힘입어 적어도 반세기 이상 성장 활주로를 달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비싼 밸류에이션이라고 언급한 이유가 있는데요, 코스트코의 선행 PER는 거의 50배에 달합니다. 코스트코의 주가가 이 기업이 향후 12개월 동안 벌어들일 예상 이익의 50배에 해당한다는 의미인데요. 이 50배이라는 수치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이는 S&P 500의 선행 PER인 24배를 훌쩍 상회합니다.

특별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닌 코스트코

코스트코의 비즈니스 모델은 다른 소매업체와 다른 몇 가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차별점은 유료 회원제입니다. 고객들은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 연간 회원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회원비가 코스트코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 코스트코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합니다. 회원들은 회원비를 내기 때문에 더 자주 코스트코에서 쇼핑하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코스트코는 더 자주 방문을 하려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저마진, 대량판매'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판매로 얻는 마진을 최대한 낮춰 소비자에게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는 겁니다. 대신 코스트코는 제품 판매의 회원율을 극도로 끌어올려 수익의 규모를 키우게 됩니다.

코스트코는 자신들의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매우 엄격하게 선별합니다. 다른 대형 소매점에 비해 코스트코는 매우 제한적인 품목 수를 제공하는데요. 즉, 고품질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재고 관리 비용을 낮춥니다.

이와 같은 독특한 특징 덕분에 코스트코는 북미 외 지역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대형 창고형 소매업체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호주, 프랑스, 스페인 등에 진출해 있죠. 코스트코는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 진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의 주가는?

코스트코의 주가는 22일(현지시간) 0.76% 상승한 893.4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37.32% 오르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 글: 심두보, 노우진, 김나연, 우세현 📑 기획: 이유림, 강동현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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