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3분기 만 흑자전환…태양광·케미칼 동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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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사업 정상화와 케미칼 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3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26억원, 매출 3조88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케미칼 부문은 영업이익 341억원, 매출 1조3401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소재 사업은 원가 구조 개선과 미국 시장 판매 확대 효과를 봤고 경량복합소재 사업은 해외 수출 물량 증가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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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칼 2년 반 만 흑자…포트폴리오 재편·수익성 개선 반영
![한화그룹 본사 사옥. [사진=한화그룹]](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552793-3X9zu64/20260428153459458uhvs.jpg)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사업 정상화와 케미칼 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3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26억원, 매출 3조88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05.5%, 매출은 25.4%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신재생에너지, 케미칼, 첨단소재 등 주요 사업 부문이 모두 흑자를 기록하면서 이뤄졌다. 미국 태양광 공장 가동 정상화와 현지 정책 환경의 우호적 변화, 케미칼 부문의 구조 개선과 원가 경쟁력 확보가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영업이익 622억원, 매출 2조1109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해 2분기 연속 2조원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발생한 미국향 셀 통관 지연 문제가 연말부터 해소되면서 미국 공장 가동이 정상화됐고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공정 진행도 빨라지면서 모듈 판매량이 늘었다. 동남아 우회 수출 물량에 대한 규제 강화로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갖춘 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점도 모듈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앞서 지난해 미국 상무부는 중국 태양광 기업들이 관세를 피하려 우회 수출 경로로 삼은 동남아 4개국(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 최대 3521%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올해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또 다른 우회 생산 지역인 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103~249%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내렸다. 연내 최종 판정도 예정돼있다.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에 따른 공급망 재편 수혜도 더해지면서 한화솔루션의 미국 시장 내 입지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케미칼 부문은 영업이익 341억원, 매출 1조34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흑자전환했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늘었다.
중동 지역 이슈에 따른 주요 제품 수급 변화와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도 일부 반영됐지만 비수익 사업 정리와 생산 라인 합리화 등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가 컸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PVC(폴리염화비닐) 해외 사업은 1분기 흑자로 돌아섰고 가성소다 사업은 전력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선수지(W&C) 사업도 초고압 케이블 소재 등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한화솔루션은 2분기에도 주요 원료를 적시에 조달해 가동률을 높이고 국내 고객사 공급 안정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초고압 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와 공장 운영 최적화, 주요 원료 선제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에 대응할 계획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영업이익 122억원, 매출 28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고 매출은 4.3% 증가했다. 태양광 소재 사업은 원가 구조 개선과 미국 시장 판매 확대 효과를 봤고 경량복합소재 사업은 해외 수출 물량 증가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 한화솔루션은 이 같은 흐름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박승덕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대표와 남정운 케미칼 부문 대표는 "연말까지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카터스빌 공장 셀 라인이 3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견조한 수익 창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케미칼 부문 역시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에도 주요 원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구조적 체질 개선을 지속해 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우현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