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처음 LPGA 우승' 합작한 한나 그린, 상금랭킹 1위로…LPGA 통산 7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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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그린(호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세 번째 대회인 '아시안 스윙'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남편과 우승을 합작했다.
2016년 프로 전향한 뒤 LPGA 2부인 엡손투어 '레이스 포 더 카드' 랭킹 2위로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한나 그린의 이번 우승은 2024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497일만에 맛보는 L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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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나 그린(호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세 번째 대회인 '아시안 스윙'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남편과 우승을 합작했다.
한나 그린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2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거둬 교포 선수 오스턴 김(미국·13언더파 275타)을 1타 차 2위로 아슬아슬하게 제쳤다.
1996년 12월 20일 호주 퍼스에서 태어난 한나 그린의 이번 우승 나이는 29세 2개월 10일이다.
2016년 프로 전향한 뒤 LPGA 2부인 엡손투어 '레이스 포 더 카드' 랭킹 2위로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한나 그린의 이번 우승은 2024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497일만에 맛보는 L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이다.
우승상금 45만달러를 손에 쥔 한나 그린은 시즌 상금 50만달러를 돌파하며 상금랭킹 1위(50만1,678달러)로 올라섰다.
LPGA 투어 누적 통산 상금은 810만822달러가 되면서 45위로 3계단 상승했다.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도 지노 티띠꾼을 제치고 1위(34포인트)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500포인트를 추가한 한나 그린은 CME 포인트 랭킹에서는 세계랭킹 1위 티띠꾼에 이어 2위(600포인트)로 상승했다.
한나 그린은 2024년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본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그보다 앞서 2021년에 한국의 간판스타 김효주가 우승했을 때 1타 차 단독 2위를 작성하는 등 이 대회, 이 코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전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성적은 2025년 공동 7위, 2024년 우승, 2023년 공동 20위, 2022년 공동 6위, 2021년 단독 2위였다.

한나 그린은 2019년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스타플레이어 박성현을 1타 차로 따돌리며 첫 승을 신고했다.
2024년에는 싱가포르 대회를 시작으로 JM이글 LA챔피언십, 그리고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시즌 3승을 일구었으나, 작년에는 우승 없이 한 해를 보냈다.
2025시즌 LPGA 투어 20개 대회에 나와 14번 컷 통과하며 5번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또한 올해로 제18회째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다승을 거둔 선수는 박인비(2015, 2017년), 고진영(2022, 2023년)에 이어 한나 그린이 세 번째다.
더욱이 한나 그린은 지난주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프로 골프 선수인 남편 재리드 펠튼(호주)에게 캐디를 맡겼다.
이번 우승은 캐디백을 멘 남편과 함께 일군 LPGA 투어 첫 승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2022년 5월 약혼한 이 부부는 결혼 전 5년 넘게 사귄 뒤 2024년 1월에 결혼했다.
현재 호주투어 등에서 뛰는 펠튼은 2017년 뉴질랜드(NZ) PGA챔피언십, 2015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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