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나온다고?" 최고 15% 찍었던 레전드 드라마, 10년 만에 시즌2 완성

2016년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장르물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던 tvN 시그널의 후속작이 제작 완료 후에도 안갯속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무전기로 연결되어 미제 사건을 수사한다는 신선한 설정과 김은희 작가의 치밀한 극본, 김혜수·조진웅·이제훈의 압도적 연기 합으로 웰메이드라는 극찬을 받았던 이 작품은 종영 직후부터 끊임없이 시즌2 요청을 받아왔습니다.

마침내 10년 만에 두 번째 시그널이라는 타이틀로 촬영까지 완료했으나, 뜻밖의 악재로 인해 시청자들과 만나는 길이 험난해진 상황입니다.

2016년 초 방영된 시그널은 케이블 드라마라는 한계를 넘어 연일 시청률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타임슬립 수사극이라는 독창적인 장르적 재미와 미제 사건에 대한 진중한 메시지가 결합하며 입소문을 탔고, 방송 중반 tvN 미생의 기록을 갈아치우더니 최종회 평균 13.4%, 최고 15%라는 이례적인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방영 내내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덕분에 종영 이후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팬들의 후속작 제작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팬들의 간절한 기다림 끝에 기획된 두 번째 시그널은 tvN 개국 20주년이자 원작 방영 1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성사되었습니다.

김은희 작가가 다시 펜을 잡고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 주연 배우진이 전원 합류하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박해영 역의 배우 이제훈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은희 작가의 필력에 감탄하며 대본이 미쳤다라는 표현으로 완성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2025년 2월 첫 촬영을 시작해 같은 해 8월 모든 촬영을 마치며 완벽한 사전제작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모든 촬영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후 공개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대형 악재가 터졌습니다.

극 중 핵심 인물인 이재한 형사 역의 배우 조진웅이 2025년 말 과거 소년범 전력 논란에 휩싸였고, 논란 끝에 전격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것입니다.

주연 배우의 퇴출과 은퇴라는 사태 속에서 이미 완제된 작품의 향방은 불투명해졌고, 당초 2026년 6월 예정이던 방영 일정이 통째로 연기되면서 tvN 측 역시 작품의 가치와 시청자를 위한 최적의 편집 및 대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2026년 6월 말, 한 매체를 통해 두 번째 시그널이 조진웅의 출연 분량을 재정비하여 11월 30일부터 총 8부작으로 방송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편성설이 보도되었습니다.

10년을 기다려온 팬들 사이에서 마침내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퍼졌으나, tvN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편성은 확정된 바 없다고 즉각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두 번째 시그널은 촬영을 모두 끝마쳤음에도 불구하고 편성 자체가 무기한 연기된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제작진과 방송사는 이미 완성된 결과물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편집 방식과 플랫폼, 공개 시기를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본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사전제작물이 언제, 어떤 형태로 베일을 벗게 될지 10년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관심이 동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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