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150만 원 저점 이후 173만 원까지 이틀 만에 15% 이상 강하게 반등했다.
이번 주 주가 반등의 배경에는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강력한 주주환원 방침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과 잭슨홀 심포지엄이라는 대형 매크로 악재 변수가 직면해 주의가 필요하다.

15% 강한 반등에도 고점 대비 40% 저평가
SK하이닉스는 8월 19일 150만 원을 찍은 뒤 이틀 만에 약 15.3% 상승하며 173만 원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 6월 고점인 291만 9000원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여전히 약 40%가량 낮은 수준이다.
단기 기술적 반등은 강력했지만 중장기적인 하락 추세를 완전히 반전시켰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엔비디아 실적과 가이던스에 쏠린 시선
이번 주 가장 먼저 맞닥뜨릴 위험 요소는 8월 26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및 가이던스 발표다.
HBM 핵심 공급사인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지속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실적이 호조를 보여도 시장의 높은 눈높이에 못 미치면 강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잭슨홀 심포지엄과 국채금리 상승 변수
엔비디아 실적 직후인 8월 27일부터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 열려 국채금리 변수가 부각된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과 기업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는 악재가 된다.
엔비디아 실망감과 금리 급등이 동시에 겹칠 경우 기술주 전체가 단기 급락 충격을 받을 수 있다.

SK하이닉스의 40조 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분명 주가의 강력한 하방 지지선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다만 글로벌 AI 투자 둔화와 금리 불안이 동시에 터질 경우 자사주 방패만으로 낙폭을 막기엔 한계가 있다.
이번 주 개미 투자자들은 단순 반등세에 섣불리 쏠리기보다 엔비디아 가이던스와 금리 향방을 점검해야 한다.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공개된 시장 자료와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