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 부진 완벽 탈출... 박찬호, 4안타 폭발로 KIA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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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갈길 바쁜 시즌 초반, 1번 타자의 고민을 해결할 열쇠를 찾았다.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KIA 박찬호(30)는 5타수 4안타 2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KIA는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시즌 11승 12패, 5할 승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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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KIA 박찬호(30)는 5타수 4안타 2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KIA는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시즌 11승 12패, 5할 승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 승리는 KIA에게 더욱 의미가 크다. 시즌 초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던 박찬호가 1군 복귀 이후에도 14경기 타율 0.216으로 부진하던 상황에서, 마침내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최원준, 이우성, 박재현 등 다양한 선수들이 1번 타자로 나섰지만 타율 0.237(리그 8위)에 그쳐 이범호 감독의 고민이 깊었다.
이날 박찬호의 활약은 3회부터 시작됐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잭 로그의 143km 투심을 정확히 공략해 좌측 2루타를 기록했다. 5회에도 좌전 안타를 추가한 그는 7회 결정적인 우전 안타로 3루까지 진출했다.
박찬호가 가장 빛난 순간은 1-2로 뒤진 7회 공격이었다. 3루에 있던 그는 나성범의 2루수 앞 땅볼 때 상대의 전진수비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홈을 파고들었다. 두산 2루수 박준순의 부정확한 송구 틈을 놓치지 않고 동점 득점을 만들어냈다.
박찬호의 동점 득점이 승부의 전환점이 됐다. KIA는 이후 최형우의 역전 적시타로 3-2 리드를 잡았고, 9회에는 나성범과 위즈덤의 활약으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에도 안타를 기록한 박찬호는 이 이닝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4안타 2득점의 완벽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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