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주얼 실화야? 새롭게 포착된 신형 K8, 확 바뀐 휠 디자인 '눈길'
파격적인 프레임리스 그릴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기아 준대형 세단 K8. 올해 출시가 예정된 페이스리프트 신차는 디자인이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두꺼운 위장막이 무색해질 정도로 전면부 변화가 큰데, 그릴을 최소한만 남겨 전기차와 비슷한 느낌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휠은 어떻게 달라질까? 최근 새로운 스파이샷이 올라와 이목을 끈다.
2가지 전면 가공 휠
19인치 크기로 추정
7일 자동차 전문 블로그 '이든 카스패치'에는 K8 스파이샷 게재됐다. 최초 포착된 프로토타입과 같은 위장을 유지해 차체 디자인의 추가적인 변화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현행 모델의 휠이 아닌 신차의 양산형 부품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번에 포착된 신규 휠은 4스포크, 3스포크 등 2가지로 모두 최대 크기인 19인치로 추정된다. 3스포크처럼 보이는 휠은 자세히 살펴보면 여섯 방향을 향하는 멀티 스포크 형상이다. 스포크마다 블랙 하이그로시 및 전면 가공 등으로 마감을 달리해 역동감이 느껴진다. 림 근처에는 맹수의 송곳니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포인트가 적용된 모습이다.
EV9에서 시작됐지만
내연기관 모델도 적용
4스포크 휠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X자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지만 전면 가공된 부분이 비대칭을 이뤄 독특하다. 앞서 기아는 4스포크 기반 휠을 여러 신차에 적용해 왔다. 전기차인 EV9에서 시작한 만큼 전기차 전용 디자인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모닝과 쏘렌토, 카니발 등 내연기관 라인업에도 적용 중이다.
그간 자동차 휠은 최소 5스포크나 그 이상을 따르는 게 일반적이었던 만큼 독특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두 가지 신규 휠은 가솔린 및 LPG 사양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하이브리드 사양은 연료 효율을 위해 최대 18인치 휠만 탑재되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전용 휠 역시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사각형 휠 캡 부착될 듯
신형 K8 출시 예정일은?
한편 3스포크 휠은 센터 캡이 부착됐지만 4스포크 휠은 해당 부품 없이 포착됐다. 비슷한 디자인 기조를 따르는 카니발과 EV3(프로토타입), 레이 EV를 참고하면 사각형에 가까운 센터 캡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K8 페이스리프트 출시일은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업계는 올 3분기를 전망한다.
네티즌들은 "모르고 보면 전기차인 줄 알겠다". "나쁘지는 않아 보이는데 적응되려면 시간 좀 걸릴 것 같음". "자동차 바퀴에 삼각형, 사각형은 영 안 어울려 보인다". "저렇게 비대칭으로 만들면 무게 밸런스 문제는 없겠지?". "저런 건 전기차에만 달아줬으면 좋겠는데". "오히려 청소하기 쉬울지도 모르지"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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