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갔다가 찍힌 사진 한 장에 데뷔까지 한 대구 소녀
길거리 캐스팅이 만연했던 시절
캐스팅도 아닌 사진 한으로 인생이 바뀐 스타입니다.
연기파 배우 '엄지원'을 소개하겠습니다!
엄지원은 1977년생 배우다. 아버지를 따라 대구에서 지내던 엄지원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주어졌다.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친언니를 만나기 위해 압구정동에 놀러 갔다 찍힌 사진이 패션 잡지에 실린 것이다. 사진 한 장으로 잡지 모델을 하던 엄지원은 모델 활동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존슨앤존슨' 모델 선발대회 수상을 계기로 TBC 공채에 도전하게 된다. 그리고 3기 리포터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엄지원은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긴 무명 시절이 이어졌다. 그러다 2002년 MBC 아침드라마 '황금마차'에 황순정 역을 맡으며 배우 인생에 전환점을 맞이했다.
당시 '황금마차'의 시청률은 20%에 달했고 배우 엄지원으로서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적이었다. 이후 영화 '똥개', '주홍 글씨', 드라마 '폭풍 속으로', '싸인', '조작'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녀는 2019년 '봄이 오나 봄'에서 주연 이봄 역을 맡은 이후 휴식기 동안 방송 활동을 쉬며 SNS로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같은 해 뉴욕 한 달 살기를 하며 뉴욕에서의 일상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차 들린 배우 류준열과의 사진을 남기기도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엄지원은 유튜브 채널 ‘배우 엄지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워라밸을 주제로 한 라이프스타일, 배우, 모델로 일하는 모습 등을 유튜브에 생생하게 담아낸다.
특히, 절친 배우 공효진, 한지혜와 함께하는 남대문 시장 투어 영상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tvN 드라마 작품에 연달아 얼굴을 비추었다. 2020년 2월 '방법'에서 사회부 기자 임진희 역을,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배우 박하선, 장혜진, 윤박 등과 호흡을 맞췄다.
18년 차 직장인이자 산후조리원 내에서 최고령 산모 오현진 역을 맡아 리얼한 산모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놀란 시청자들은 출산 경험도 없는 엄지원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최근 엄지원은 지난 13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 ‘오프닝 2023’의 7가지 이야기 중 순정 느와르 '여름감기'에 출연했다. tvN에서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또한 드라마 ‘잔혹한 인턴’에서 상품기획실 실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복귀한 고해라(라미란)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8월 11일 티빙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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