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적의 8강 신화를 쓴 한국 야구 대표팀이 미국 마이애미에 입성했지만, 뼈아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메이저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과 '광속구 에이스' 문동주의 합류가 최종적으로 무산되었습니다.
손주영의 부상 이탈 이후 마지막까지 추진했던 마운드 보강 카드가 모두 불발되면서, 류지현호는 추가 수혈 없이 기존 자원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의 괴물 타선을 상대해야 하는 절박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왜 무산됐나? 컨디션 난조와 부상 악재

라일리 오브라이언 : 세인트루이스의 우완 강속구 투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⅔이닝 4볼넷이라는 극심한 제구 불안을 노출했습니다.
선수 본인도 "팀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며 고사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동주 : 한국 야구의 미래로 꼽히는 문동주 역시 어깨 부상의 여파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결국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몸을 싣지 못했습니다.
류지현 감독의 지략, 이제는 '변칙 잇몸 야구'다
파워 피처들의 합류가 무산된 대표팀은 이제 정공법 대신 '벌떼 야구'와 '현미경 투수 운용'으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원투펀치 류현진, 곽빈의 어깨
선발이 최소 5이닝을 버텨줘야 과부하 걸린 불펜이 버틸 수 있습니다.
잠수함 고영표 카드
메이저리거들에게 생소한 언더핸드 유형으로 타이밍을 뺏는 '변칙 이닝 이터' 역할이 핵심입니다.
필승조 조기 가동
고우석과 박영현, 더닝 등을 6~7회부터 투입하는 '내일이 없는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이름값으로 야구 하나?" 다시 쓰는 기적의 서사

객관적인 전력은 약화됐지만, 한국 야구는 늘 위기 속에서 강했습니다.
2006년과 2009년에도 부상 악재를 뚫고 세계를 놀라게 했던 저력이 있습니다.
파이어볼러는 없지만, 끈끈한 결속력으로 무장한 팀 코리아가 마이애미의 기적을 준비합니다.
대한민국의 WBC 4강 진출을 기원합니다.
- 8강전 안내 -
일시 : 3월 14일(토) 오전 7시 30분
장소 :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
상대 : 도미니카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