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대학생이 그린 벤틀리의 꿈

벤틀리코리아가 홍익대 산업 디자인학과 학생들과 "벤틀리가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한국의 미래 럭셔리에 대한 주제로 미디어 대상 발표를 진행했다. 사진=이상진

전통 가옥 모양의 UAM에서 관동팔경을 즐기고, 생각 혹은 기분에 따라 당신이 원하는 벤틀리를 만날 수 있다.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벤틀리가 꿈꾸는 미래를 14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 타워에서 발표했다.

벤틀리코리아 크리스티안 슐릭 상무는 인사말에서 “단순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과제가 아닌 학생들에게 같이 고민하는 프로젝트를 꿈꿨다”며 “오늘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홍익대 디자인학과 김숙연 교수는 “벤틀리와 15주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학생들의 감각과 감성을 깨웠으며, 한국의 미래 럭셔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다”고 벤틀리와 함께한 프로젝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목을 끄는 것이 있다. 바로 풍류다. 풍류는 산업디자인학과 김현민, 김희나, 임현채 학생이 뭉친 팀이다. 김현민 학생은 “2035년 벤틀리의 미래를 그려봤다. 또한, 한국만의 럭셔리가 무엇인지 생각했다”며 “한국의 럭셔리 인간상은 과시하지 않고 기품이 있으며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며 “자연을 찾으며 여유를 즐겼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착안한 것은 바로 벤틀리 UAM이다. 벤틀리 UAM은 청담동의 벤틀리 큐브를 출발해서 강원도의 관동팔경인 삼일포, 낙산사, 경포대를 둘러보는 관광이다. UAM의 내부는 가로형의 출입문과 넓은 창으로 조선시대의 한옥 컨셉의 내부 디자인으로 관동팔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UAM의 내부는 한옥 컨셉의 좌식으로 디자인돼, 편하게 앉거나 누우면서 관동팔경을 구경할 수 있다.

풍류팀의 김현민 학생은 “이번 UAM을 디자인하기 위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취화선과 조선시대의 사람들의 생활문화가 어땠는지 철저하게 조사를 했다”며 “각박하게 돌아가는 바쁜 일상에서 청담동 큐브를 출발해서 관동팔경을 구경하는 동안 잠시나마 편한 상태로 이용자들의 마음이 힐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계획했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옵스큐라 팀의 이재윤, 윤영준 학생은 기존의 비스포크를 넘어 고객의 이미지를 반영하고 고객과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의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옵스큐라 카메라에 대해 언급했다. 옵스큐라는 과거 귀족들이 자신의 모습을 투사해 있는 그대로 모습을 그려내는 장치로 겉모습을 넘어 본인이 추구하는 어떤 이미지가 어울리는지 옵스큐라가 데이터를 표출해낸다. 이재윤 학생은 “비스포크가 가진 개인의 깊이를 발굴하고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옵스큐라의 취지에 대해 말했다. 이재윤 학생은 “청담동 벤틀리 큐브에 옵스큐라 스튜디오를 설치해 본인의 몰입감을 통해 개성을 강조하고, 뮬리너 전문가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비스포크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